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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올해 유망하다고 추천했던 탑픽(Top-pick·최고선호) 종목 수익률이 평균을 밑돌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중국 경제 부진을 예상치 못하고 관련주를 무더기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증권사 말만 믿었던 투자자는 지금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증권사 믿었다간 마이너스 수익률=자기자본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는 올해 탑픽 종목으로 모두 73개 종목(복수 추천 단일종목으로 집계)을 추천했다. 그러나 올 들어 이달 25일 현재까지 이들 종목 평균 수익률은 -6.47%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3.65% 하락하는 데 그쳤다.

특히 여러 증권사가 앞다퉈 추천한 복수 추천 종목은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10개 증권사 중 4개사 이상이 복수 추천한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다.

동양종금·우리투자·대신·삼성 증권 4개사가 추천한 대한항공은 37.37% 급락했고 굿모닝신한증권 등 7개사가 무더기로 추천한 LG디스플레이(-11.11%)도 기대를 저버렸다. 그나마 7개사와 6개사가 각각 추천한 LG전자(46.00%)와 현대차(20.11%)가 체면을 살렸다.

탑픽 종목 중 최고 대박은 삼성·하나대투 증권이 추천한 동양제철화학(62.55%)이었고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하나대투증권 홀로 추천한 금호산업(-46.47%)이었다.

◇증권사 도토리 키재기 수익률=올 들어 급락한 탑픽 종목 선정 이유는 다양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을 화물운임 상승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치켜세웠고, 동양종금증권은 연초 이후 20% 이상 급락한 하나로텔레콤을 SK텔레콤의 핵심 자회사로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빗나간 예측으로 10개 증권사 중 7개사의 탑픽 종목 평균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였다.

특히 대신증권 등 5개사의 평균 수익률은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코스피 시장조차 따라가지 못했다. 그나마 탑픽 종목을 가장 잘 선정한 증권사는 대우증권으로 10종목 평균 수익률이 8.46%였다. 이어 미래에셋증권(2.26%)과 삼성증권(0.14%)도 소폭이지만 연초 이들 증권사의 탑픽 종목에 골고루 분산투자했다면 손해는 보지 않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종별 대표주를 중심으로 1∼2종목씩 탑픽 종목에 넣다 보니 해당 업종 업황이 안 좋아질 경우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이건 머 땅짚고 헤엄치기라고 해야하나.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은 믿을바가 못된다는 것. 순간적으로 증권사의 매수 추천과 같은 말들이 증시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결국 개미들만 휘둘린다는 말. 증권사도 결국 펀드로 먹고 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개미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식 직접 투자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는 방법밖에 없다. 누구나 달콤한 말에 끌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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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8. 5. 17. 19:57

[스크랩] 부 창출 사이클(THE WEALTH CYCLE) 경제2008. 5. 17. 19:57

부 창출 사이클(THE WEALTH CYCLE)을 만들어 보자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세계 최고의 재정 전문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시크릿' 의 공동 저자인 로럴 랭마이어의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시공사)에 보면 부 창출 사이클(THE WEALTH CYCLE) 이라는 단어가 눈에 뛴다.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 '시크릿'은 최철원 과장님께 퇴직하실때 직원들에게 나누어준 책 중 하나이다. 생각해보면 경제개념을 가질만한 책들을 후배들에게 남겨주신 셈이다. 두 책 모두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

사람들은 흔히 '로또'복권에 당첨되면 바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첨률은 극히 희박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로또' 복권에 당첨되지 않고도 부자가 될 수 있는 확률은 '로또' 복권에 당첨되는 확률보다 더 어렵다고 보지 않는다.

적어도 필자가 만난 대부분의 부자들은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노력을 해서 부(富)를 이룬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끔 해외토픽을 보면 수천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되거나 상속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파산하는 경우를 본다.과연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아마도 돈 다루는 기술이 부족해서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부를 창출하는 사이클을 알지 못해서라고 생각된다.

자..그럼 로럴 랭마이어의 '부 창출 사이클' 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는 상황 분석(Gap Analysis)이 있다. 현재의 본인의 재정상황과 향후 재무계획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있어야 한다. 몇 년 안에 이사를 가야 한다거나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거나 미혼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결혼을 해야 한다는 등의 재무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 방안이 마련되어 있는가? 또는 월평균 수입에서 월평균 지출의 규모가 지나치게 많은 건 아닌지..절세에 대한 준비와 노력은 얼마나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재정 상태 요약(Financial Baseline)으로 현재 재정 상태를 기본 손익 계산 형태를 작성하여 수입과 지출을 적고, 대차대조표에는 자산과 채무를 적어보는 과정을 말한다.

특히 부부간에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저녁 식사를 하고 한번 쯤은 맥주나 차 한잔 하면서 우리 가정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그려보도록 하자.물론 전부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서로간의 충분한 믿음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야 겠다.

대차대조표는 일정시점의 자산과 부채의 상태를 알려주는 양식이고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양식이다.이것을 기업의 입장이 아닌 한 가정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적어나가고 1년에 한번 정도의 변화 상황을 살펴보면 우리 가정의 재무 리스크와 향후 목표,실천방향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세 번째로는 자유의 날(Financial Freedom)이라는 것으로 일정한 주기마다의 목표 달성 시점을 말한다.

이게 자유의 날이라는게 맞는건가? 재정의 날이나 회계의 날 머 이런 식이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난 앞으로 3개월 동안 500만원을 모을꺼야..'
'난 올해 전체 자산의 30%를 증가시킬꺼야..'
'현재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3년 후까지 XX동의 OO아파트를 반드시 구입해야겠다..'

적어도 이러한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하다 보면 언젠가는 목표를 달성할 시기가 올 것이고 그 '자유의 날' 을 상상하면서 기분 좋게 투자형 인간으로 살아보도록 하자. '목표가 없으면 실천이 없고 실천이 없으면 성공이 없다' 라는 말을 기억하는가?

네 번째의 부의 창출 사이클은 부채 관리(Debt Management) 이다.

너무나 교과서 같은 얘기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어서 현재 소유하고 있는 용인의 아파트를 담보로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서 다른 지역에 전세를 안고 부동산에 투자를 하려는 은퇴한 60대 주부님을 상담한 적이 있다. 현재 고정으로 발생하는 월 수입은 연금과 금융소득으로 200만원 남짓한데 만약에 2억 5천만원 정도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으면 한 달에 160만원 이상의 이자가 발생한다.그래도 굳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고 하신다. 난감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부채를 우습게 보면 안된다.그 이자비용이 직접 지출되는 부분과 함께 투자를 못한 부분의 기회수익까지 감안하면 대출 등의 부채를 쉽게 쉽게 생각하지 말자.

다섯 번째는 고정적인 현금 창출원(Cash Machine)을 만들자 이다.

부를 창출하는데 정해진 월급 외에 별도로 들어오는 현금 수입원을 만들어 놓도록 하자. 이자수익과 연금이나 주식투자의 배당금,연말정산 소득공제의 적절한 활용,별도의 과외 수입을 창출해서 1+1의 효과를 최대한 발생시키는 게 중요하다. 요즘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일반인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별도의 부수입을 올리는 기회가 많아졌다. 물론 현재의 직업에 충실하고 본업에 전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까지 명확하게 정해진 현금 흐름만을 따를 것인가?

고정적인 현금 창출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은 서두르지 말자, 당장 어떤 가시적인 성과보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 보면 기회가 찾아오겠지. 일단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모든 실패는 조급한데서 오는 게 크다.

여섯 번째의 사이클은 부 창출 계좌(Wealth Account) 이다.

수입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자신에게 먼저 베풀라는 개념을 뜻한다. 이 돈을 WAPP, 즉 부 창출 계좌 우선 지급금(Wealth Account Priority Payment)이라고 하는데 자신에게 투자하는 비용은 아끼지 말자는 것이다. 자격증 공부를 한다거나 자기계발을 위해서 지출하는 비용을 아끼다가는 고여있는 물의 썩음을 알게 될 것이다.항상 흘러야 하고 서서 걷는 자는 동사(凍死)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어서서 걷자.그대로 주저 앉아 있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 짧다. 걷다가 때로는 뛰기도 하고 뛰다가 쉬는 게 걷는 걸로 삶의 진행 방법을 바꾸도록 하자. 주저 앉아 있는 건 쉬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여가의 시간을 '자기계발'에 쓸 수 있다면 굉장히 보람찬 인생이다. 물론 더 좋은 여가거리나 취미가 있다면, 즐거움을 찾아 심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기계발을 여가의 하나로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또 어디있겠는가.

일곱번째의 부 창출 사이클은 바로 예측하기(Forecasting) 이다. 수입, 지출, 자산, 부채와 기타 다양한 변수를 모두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부득이하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역시 월평균 수입의 3배수 정도의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CMA나 MMF통장에 넣어둔다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긴급 예비자금의 마련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것이 분명히 내년에 전세 만기라서 전세금을 올려줘야 한다든지 집안의 가장이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은퇴를 해야 한다든지 식의 예상할 수 있는 고정 지출사항이 있는데도 이를 파악하고 있지 못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수입과 지출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와 예상을 함께 병행하면서 현재의 재무상황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

여덟번째의 부 창출 사이클에는 자산 배분(Assets Allocation) 이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조정기일 때에는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해서 일정 수익창출과 리스크를 회피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분산투자가 하나의 대안이라는 것인데 단기,중기,장기의 기간별 배분과 함께 수익성,유동성,안정성의 투자 위험도(Investment Risk)에 따른 자산배분을 실천해야 하겠다. 원금 손실에는 밤에 잠도 못 자는 사람이 수익률이 좋아질 거라는 금융기관 직원의 얘기만 믿고 여유 자금의 대부분을 공격적인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다던가 2~3년 후에 아파트 중도금을 내야하고 잔금 까지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7년짜리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장기상품에 가입하는 식의 투자는 안될 것 이다.반대로 어디에 투자할 지 몰라서 몇 년간이나 MMF등에 수 천 만원을 묻어두는 사람들도 우리 주 변에는 상당히 많다. 따라서 본인의 투자 내역을 가만히 살펴보면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분산투자인지를 따져보고 실천 하도록 하자.

마지막은 사고방식 조정(Conditioning) 이다.

이는 우리의 삶 자체를 경제적인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출퇴근 시간에 오고 가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정보와 인터넷,신문,TV등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모든 내용들이 모두 투자와 연결되도록 생각해야 한다. 다른 나라의 경제상황과 국내 경제 상황의 흐름과 향후 전망에서부터 어느 지역에 어떤 아파트가 분양하고 있는지, 어느 지역에 어떻게 도로가 뚫리고 지하철 연장선이 들어가는지 등의 기사들이 투자관점에서 어떤 효용이 있고 어떤 활용가치가 있는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단순히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그냥 묵묵히 열심히 만 살아가면 된다는 식의 현실 안주적인 생각을 버리고 머릿속의 뇌의 모든 코드를 투자와 재테크에 맞춰야 한다.

요고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만의 관점과 철학이 없으면 실패에 대한 책임보다 억울한 생각밖에 못한다. 열심히 즐기고, 묵묵히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수동보다는 능동적으로 살아야지. 그러려면 또 그 법칙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동물적인 감각이란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판단하고 결정을 내린 뒤에 행하는 것에 반해 그런 판단 과정을 거치지 않고 (마치 습관처럼) 행동함으로써 보통의 경우보다 반응시간이 매우 빠른 경우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면 투자에 있어서도 이미 어떤 현상에 어떻게 반응을 보일 것인가를 평소에 미리 연습하고 노력해서 몸에 베어 놓으면 충분히 투자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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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8. 5. 17. 19:03

[스크랩] 집으로 돈버는 시대 끝났다 경제2008. 5. 17. 19:03

매일경제신문 기사. 요즘 강북의 집값이 출렁거렸다. 총선에서도 집값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당에 표를 몰아줘 역량있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강북지역 개발과 관련해 여러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개발을 약속했지만, 정작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기간 중 침묵을 지키다가 선거가 여당의 승리로 끝나자 비로소 '개발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는다.

물론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개인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일들에 갈수록 사람들은 개인이기주의 또는 집단이기주의 성향을 드러낼 것이다. 당장 집값을 오르게 해주겠다는데 그러한 달콤한 약속을 외면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여하튼 기대감 때문인지 강북 특정지역의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여전히 부동산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는 것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체적인 생각인데, 이와는 정반대되는 부동산 전문가의 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슬슬 부동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므로 퍼다 놓았다. 검은색은 기사 전문, 남색은 내 생각ㅋ  


"부동산 시장은 참 묘하죠. 금리, 정책 등 거시 변수도 중요하지만 수요자 심리가 오히려 강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부동산 시장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등 실물경제에 있어서 수요자 심리가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경제는 이론만큼이나 인간의 심리가 많이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다.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를 이끌고 있는 이상영 사장.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가로 꼽히는 그지만 부동산 시장 전망은 매우 신중했다. 워낙 예측하기 힘든 변수가 많고 시장 변동성도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는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대표 변수로 경제성장률과 금리를 꼽았다. 우리나라는 이미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으로 커졌고 성장률도 안정된 만큼 향후 부동산 가격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을 거란 분석이다. 국지적인 가격 변화는 있었지만 2007년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2.3% 상승에 그쳤다.

"90년대엔 경제성장률이 높아서 부동산 가격 진폭도 컸지만 2000년대 들어서서 전체적인 변동 폭은 줄었죠. 경제성장률이 그만큼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집값이 급변하긴 했지만 강남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됐을 뿐입니다. 집값은 보통 단기간에 크게 오르지만 장기간에 걸쳐 하락하기 때문에 오름에 대한 체감 폭이 더 컸던 거죠."

2000년대 집값의 전체적인 변동폭이 줄었다? 참여정부 시절 급변한 집값은 강남 등 일부지역?

금리 역시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거시변수다. 보통 부동산과 역의 관계인데 2000년대 이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하지만 2004년 이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급등하면서 부동산 투자 매력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 DTI(총부채상환비율), LTV(담보인정비율) 규제 역시 가격 안정에 힘을 보탰다.

금리와 부동산은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데, 2004년 이후 금리가 상승세? 하지만 앞으로 금리상승에는 한계가 있을듯, 바야흐로 저금리 시대일 것이다. 과연 투자자금이 부동산으로 가느냐 아니면 다른 투자시장으로 가느냐 하는 선택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 이후에 집값 폭등으로 말이 많았는데 가격이 안정되었다고 주장하는 건 무엇에 근거한 것일까?

이를 종합해볼 때 2~3년 뒤 지금 같은 부동산 가격 폭등 현상은 나타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이 2006년 대비 18.4% 증가한 55만5792호였고 올해부터 2009년까지 2기 신도시에서 공급 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향후 연간 45만~50만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아파트 입주물량도 마찬가지. 서울의 경우 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감소해왔지만 올해는 소폭 늘어나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이자 부담이 늘고 금융긴축 기조도 지속돼 더 이상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기는 힘들다"고 단언한다.

수익형 부동산·간접상품 투자가 대세

물론 지역별 흐름은 꾸준히 살펴봐야 한다. 그는 강북권 집값이 오르는 건 철저히 지역별 수요·공급 논리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북은 뉴타운 등 도심 개발로 2010년까지 멸실되는 주택 수가 상당해 수요·공급 간 괴리 현상이 지속된다는 것.

그는 "강북권에 진행된 각종 개발사업 때문에 강남 대체 투자처로 실수요자 관심이 쏠렸고 최근 강북 입주 물량도 거의 없었다"며 "그동안 건설사들이 중대형 위주로 아파트를 공급한 것도 강북 소형 물량 부족현상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강북은 이제 다 오른거냐고요... 어짜피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건 나라전체의 집값하고는 무관하다. 계속해서 꾸준히 집값이 상승할만한 '특정 지역'이 있다면 부동산으로 돈버는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수도권 주변에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느냐, 공급은 얼마나 되느냐가 결국 키포인트라는 이야기인가... 

향후 부동산 시장 트렌드는 어떨까. 그는 이제 부동산 투자 패러다임이 바뀔 때라고 강조했다. 수익형 부동산과 함께 부동산펀드, 리츠 등 간접투자상품이 주목받을 때라고 덧붙인다.

이 사장은 "도쿄, 상하이, 홍콩 등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도심 복합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이제 아파트보다는 상업용 건물, 복합단지 투자가 대세라 주택 투자로 돈 벌기는 힘든 시대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456호(08.05.21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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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8. 4. 26. 12:52

[주식] SK TELECOM 2개월 경제2008. 4. 26. 12:52

올해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긴 했지만, 사실 그렇게 주식시장의 특성이나 주식 투자법에 대해서 공부할 시간적 여유를 찾지 못했고, 관련 서적을 관심있게 지켜보지도 않았다. 야구 전문가가 아닌 수준으로 판타지리그(실제 야구 데이터로 야구매니아들이끼리 즐기는 일종의 게임)를 즐기는 것처럼 내가 아닌 외부 변수(야구로 말하자면 실제 선수들)에 나의 운명을 맡기는 수준에 불과했다. 좀 더 알아보고 경험한다고 해서 그 수준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미지수겠지만, 경험과 지식으로부터 나만의 'Know-how'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단지 한 종목만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람들의 스토리가 유난히도 눈에 들어왔다. 각자 직업을 갖고 있고, 또 그 많은 시장의 기업들을 일일이 분석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시간을 절약하면서 동시에 정확한 정보와 판단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래서 아직은 몇몇 기업들의 추이와 동향에 대해서만 살피고 있는 중이고, 그 기업의 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시장의 호황 속에서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 늘상 아쉬움으로 남지만, 자연 그리고 사회적인 모든 현상은 바이오리듬으로 싸이클링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으며, 그 말을 달리 적용하면 기회는 언제나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단, 준비만 되어 있다면.
 
나는 정말 '무'에서 시작하고 있다.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불쑥 '금호산업'이라는 주식을 사서 하루만에 큰 손실을 본 것이 나의 첫 투자였다. 그 이후 처음에는 '직관'에 의존하고, 그리고는 '추이'에 의존하고, 그리고는 '기업의 가치'에 의존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나가는 길을 택하고 있다. 경험과 선별된 정보를 바탕으로. 모든 투자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성공을 확신하리라 믿지만 모두가 그렇지 못한 이유는 뭘까, 그런 질문에 스스로 해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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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산 6조 5천억원, 주가수익비율(PER) 9.99
 
SK 텔레콤의 챠트이다. 주식시장의 챠트도 마찬가지지만 언제나 그래프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나 나는 이 주간 챠트가 마음에 든다. 하강곡선을 그리는 쪽보다는 급상승 곡선을 그리는 라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알게 모르게 점점 빠져든다. 아마 심리학적으로 사람들은 안될 것이라는 '불안'보다는 될 것이라는 '희망'을 더 믿는다는 연구 결과가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두달동안 종합 주가지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을때, 무던히도 애를 먹였던 종목이다. '손해만 보지 않는다면, 절반의 성공'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그래도 18만원에서 지지선을 형성해 준게 다행이었다. 나름 최저점을 찍었다는 판단으로 좀 더 기다려본 것이 도움이 되어 그나마 겨우 '절반의 성공(?)'에 이르렀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가장 '영리한 기업'이라고 하는 SK텔레콤이 향후 통신시장의 정체 속에서 수익을 창출해줄 모멘텀을 어디에서 찾고, 그 활로를 어떻게 찾아나가냐인데... 참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당분간은 판단을 유보하기로 하고, 대체재 탐구에 골몰해야겠다.

챠트는 그다지 믿을 것이 못된다는 말에 나도 나름 동의하는 바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면 최저점을 찍고 상승곡선을 그려가는 듯이 보이는 그래프에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이제 슬슬, 분할 매도와 분할 매수의 개념에 대해서도 이해해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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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8. 2. 20. 21:01

한전 OUT, SK텔레콤 IN 경제2008. 2. 20. 21:01

지난해부터 여러번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올해 1월 중순이 되어서야 비로소 첫 투자를 해볼 수 있었다. 올한해 이제 경제 부분에서도 배경지식을 익히고, 나아가 재테크를 겸비한 경제 마인드 함양에 초점을 맞추어 거창한 한해 계획을 세우기도 했었다. 물론 단순히 올해는 그저 익히고 배우자는 의지 뿐이었다.

나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탓인지,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버린 탓인지 지난 연말에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못했었는데, 주식은 1월까지 폭락을 거듭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대폭락이어서 많은 투자자들도 당황하고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나는 바닥을 치는 시점에서 주식을 잘 매수했고, 좋은 종목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우연한 행운에 비해서 소득은 올리지 못했다. 시장이 불안정한 나머지 단기 투자에 의존을 했고, 그나마 구정 전까지 조금 얻었던 수익도 구정 후 한전에 '몰빵'하면서 손실을 보고 말았다. 오랫동안 한전주가를 살피고, 또 몸을 담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손실을 보았다는 게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 바보같았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으로 어떤 대단한 원리를 파악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주식시장의 생리를 알아가고, 투자자로서의 바람직한 마인드를 배우고, 경제관념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더욱더 넉넉하고, 단기적인 상승 하락에 마음이 좌우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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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실이 있었지만, 과감하게 발을 뺐다. 한전에서 손실을 보고 나올줄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다. 주식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한전 주식을 유념히 보았었고, 지난 3년간 상승을 보면서 가슴아파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한전은 다른 종목들의 상승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고, 단기 투자자들로서는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종목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중 최저가에 도달했고, 또 우량기업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매수를 했지만, 국제유가와 무연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전기요금 인상방안 연기 등등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이렇다할 반등 시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애석한 일이지만, 당분간 상승호재가 없다는 판단하에 모두 매각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종목을 찾기로 했다.

그 종목은 바로 SK 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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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좋아하는 회사는 아니다. SK 011을 쓰다가 이유없이 KTF로 바꾸어 타기도 했다. 통신요금이 비싼 이유가 몇몇 회사의 독점 때문이고, 그 중심에 SK텔레콤이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투자의 법칙 하나. 이 바닥에 개인적인 감정이나 사유는 사치에 불과하다는 것. 언제나 같은 이유겠지만, 우량주인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기 떄문이다. 더불어, 하나로텔레콤 인수 인가 건과 관련해 SK텔레콤에 나름 유리하게 결론이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권력과 시장은 가진 자의 편이 되어왔고, SK는 언제나 가진 자의 편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이유들을 봐도 아직 주식시장에서 기지개를 펼 날은 멀었다. 초보 개미투자자로서 아직은 전체적인 흐름이나 시황 분석 또는 상황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막연한 기대감과 뒤늦은 정보에 기대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을때는 50:50의 묻지마 투자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택했었던 주식들이 종합주가지수의 상승과 더불어 물타기를 하면서 상승기조를 이어갔지만, 소심한 마음에 중간에 빠져나와 그다지 소득을 얻지 못했었다. 이왕 발을 담구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신중하고 현명한 투자로 많은 것을 배워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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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