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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에 해당되는 글 4

  1. 2008.08.07 진도집, 해물로스
  2. 2008.08.07 남문토방, 훈제오리
  3. 2008.08.02 이구아나 델리, 대학로 1
  4. 2008.07.29 픽사전시회 그리고 여주 아울렛
2008. 8. 7. 20:30

진도집, 해물로스 명소2008. 8.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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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8. 8. 7. 20:28

남문토방, 훈제오리 명소2008. 8. 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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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8. 8. 2. 14:50

이구아나 델리, 대학로 명소2008. 8. 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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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은 일단 무조건 맛있다고 보면 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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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8. 7. 29. 20:59

픽사전시회 그리고 여주 아울렛 명소2008. 7. 29. 20:59

픽사 전시회를 다녀오다

주말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픽사전시회에 갔다. 너무나도 좋은 애니메이션을 많이 만들어낸 회사이기 때문에, 전시의 내용과 깊이를 떠나 무작정 발길을 옮기고 싶었던 곳이다. 물론 도착해서 이런저런 애니메이션의 기초적인 작업들과 제작 과정들을 보았을때, 완성품만큼의 감흥과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이미 그 정도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벅스 라이프와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카, 라따뚜이, 인크레더블, 몬스터 주식회사 등이 픽사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들로, 각 작품들의 백그라운드 작업과 제작 기법 등이 소개되었다. 더불어 픽사에서 만든 단편애니메이션도 볼 기회가 있었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용해 원형으로 모형을 만들어 놓고 빠른 속도로 돌렸을때 마치 그 모형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을 때다. 처음에 움직이는 모형들을 보았을때는 어떤 원리인지 너무 궁금했었다. 새로운 기술이라도 개발된 것처럼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애니메이션 한편을 제작하는 것이 일반 영화를 제작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고 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각 분담체제로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또 움직임을 형상화하고, 감정을 이입하고, 스토리를 구상해내고... 그 많은 사람들의 역량과 상상력, 그 능력이 집약되고 농축된 놀라운 예술 작품이 바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손길에서 그처럼 섬세하고도 사실적인 영상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전시회에 온 사람들 중에서 많은 분들은 동종업계 종사자들인 것처럼 보였다. 그 다음으로 많이 온 분들은 방학에 들어선 초딩분들. 덕분에 전시회 밖은 다소 시끄러운 시장바닥이었지만, 전시회 내부는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초등학생 무리를 이끌고 안내를 해주는 도우미는 그야말로 정신과 육체가 따로따로 움직이는 초등학생들에게 설명해주기 위해서 무던히도 애쓰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에 온 것으로 보아 나 말고도 애니메이션의 매력에 취한 사람들이 많은 듯 보였다.


여주 아울렛

여주에 명품 아울렛이 생겼다는 말은 처음 들어봤다. 알고 나서 여기저기 물어보니 모르는 사람이 없더라. 얼마나 패션계의 문외한이며 바깥 세상과 담을 치고 살아가던지. 평소에 옷을 사러 굳이 쇼핑시간을 따로 내지 않는지라,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옷을 사러 다녀야 한다. 마침 여주 아울렛이란 곳에 가게 되어 딴에는 큰 맘을 먹고 옷 몇벌 사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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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벗어나 한참을 달려 한적한 여주에 다다라 떡하니 모습을 드러낸 아울렛. 개인적으로 외딴 마을에 도착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풍경과 거리가 왠지 이국적인 생각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모습이 정갈한 느낌이 들어 흡족했다. 결과적으로 이곳 저곳 두리번거리며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아 헤맸지만, 구매는 하지 못했다. 갈색톤의 옷을 사야할지 바다색 톤의 옷을 사야할지 미처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평소에 사왔던 옷들에 비해서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느낌도 들었다. 도대체 언제적에 옷을 사고 사지 못했는지... 역시 나는 그냥 무난한 중저가 브랜드가 제격이려나ㅋ

아울렛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있다가 어둑해진 저녁에 한가로운 마음으로 차를 몰아 서울에 돌아왔다. 주말 여유로운 여행길과 같았고, 기회가 되면 구매 여부를 떠나 또 가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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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