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 23:54
2014.09.02 / 최명희의 혼불 제2권 중에서 도서2014. 9. 2. 23:54
ㅇ 124 페이지
"말해서 무엇 허겠는가. 말 안해도 내 알겠네. 허나 사람이 한평생을 살자면 좋은 일 궂은 일이 어찌 뜻대로만
된다든가. 십 리 길만 가자 해도, 황소도 만나고, 지렁이도 밟고,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기도 하네. 인생은 그보
다 더 멀고 긴 것이니 잊어 버리게나."
ㅇ 124 페이지
"말해서 무엇 허겠는가. 말 안해도 내 알겠네. 허나 사람이 한평생을 살자면 좋은 일 궂은 일이 어찌 뜻대로만
된다든가. 십 리 길만 가자 해도, 황소도 만나고, 지렁이도 밟고,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기도 하네. 인생은 그보
다 더 멀고 긴 것이니 잊어 버리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