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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2. 23:59

Don't worry, be happy 일상2007. 10. 22. 23:59

DON'T WORRY, BE HAPPY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어니 젤린스키라는 사람이 쓴 'don't worry, be happy'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다.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있는지 판단을 하기 쉽지 않지만, 어느정도 그럴듯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그만큼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살고 있기 떄문일 것이다. 더불어,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그 걱정거리가 사라지는 것도 모두 경험해 보았을테고...

어느 누구만큼이나 쓸데없는 근심, 걱정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해온 나로서는 이제라도 그러한 근심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다행스럽다. 시간이 준 선물이기도 하다.


하루의 의미

여기저기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같은 하루를 다르게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접할때가 많다. 물론 나는 그런 시간을 즐긴다. 그들의 일상과 생각과 꿈과 희망, 도전과 성공에 관한 소소한 독백들까지.

오늘 내가 둘러보았던 한 곳에는 이런 글귀가 있었다.

"하루의 시작은 삶의 시작이고, 하루의 끝은 인생의 끝, 곧 죽음이라는 생각으로 온전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런 생각만큼 하루를 가장 보람차게 살게끔 해주는 원동력은 없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종종 마음에 한번씩 되내어보면 좋을 듯한 말이었다.

다른 한 곳의 어떤 분은 예술, 특히 미술쪽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시는 것 같았다. 전공일 수도 있고, 직업일 수도 있다. 미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림을 느낄 줄 아는 분이었다. 사실, 미술의 역사나 사조에 대해 백번 나열을 하는 것보다 그림 한편을 감상할 줄 아는 것이 '더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마치 영화 '굿 윌 헌팅'의 로빈 윌리엄스와 맷 데이먼의 차이가 그렇듯이...

하지만 난 그림을 감상할 줄 모르는 것 같다. 타고난 감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사진을 찍어 포토샵 효과를 몇개 주는 것보다 같은 그림이라도 화가의 열정과 시간이 담겨있는 작품이 더 감동을 자아내는 의미는 알 것 같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언젠가는 좋은 그림들을 마음으로 느낄 날이 오리라 믿으면서, 그저 눈에 많이 담아보고 있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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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