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7

« 2025/7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07. 3. 22. 08:56

AL 서부지구 프리뷰 야구2007. 3. 22. 08:56

Two on Two: AL West Preview
By Rich Lederer and Patrick Sullivan


*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의 투앤투 시리즈는 AL서부지구입니다. 친절하게도 함께해주실 분은 뉴버그 리포트의 제이미 뉴버그씨와 룩아웃 랜딩의 제프 설리반씨입니다.

설리 : 2006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애너하임 앤젤스가 지구를 양분한 가운데, 변환순위(Adjusted Stadings)를 좀 자세히 살펴본다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상당부분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7년을 시작하면서, AL서부지구의 경쟁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리치 : 일반적으로 AL서부지구가 리그에서 가장 약한 지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네팀 모두가 동부지구에 우세를 점했다는 사실을 몇 명이나 알고 있을 것이며, 매리너스는 중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5할 또는 그 이상을 보였습니다. 이 지구는 알려진 바와는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강하다고 볼 순 없지만, 지난시즌 데빌레이스나 로열스처럼 만만하게 생각할 팀은 한팀도 없습니다. 서부지구는 모든 팀이 시즌말에 지구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여기는 3개의 지구중 하나입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죠.  

제이미 : 대부분의 사람들은 핸디캡을 안고 있는 팀으로 애너하임과 오클랜드를 지목하고 있고, 두팀은 실제로 현재까지 부상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팀들입니다. 서부지구는 그 어느 지구보다도 어느 팀이나 지구 우승이 가능한 지구죠.

제프 : 이번 겨울 저는 “매리너스가 가장 약한 지구의 가장 약한 팀”이라고 한 백번은 이야기한 것 같지만, 매번 볼때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하지만, 과거보다 강팀들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진 못하겠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오클랜드와 애너하임이 아주 강하지 않고, 지구 1위와 최하위 로스터를 살펴봐도 약 5게임이나 6게임 정도밖에 전력차가 나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차이고, 9월엔 레이스가 아주 박진감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설리 : 여기 계신 분들과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인데요. 전체적으로 AL서부가 전력이 약하다는 것은 특별히 뒤쳐지는 팀들도 없고, 일반적으로 경쟁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지난시즌 93승을 하며, ALCS에서 진출했는데요. 몇 가지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그 하나로 가장 뛰어난 투수(배리지토)와 타자(프랭크 토마스)를 잃었다는 것인데, 사실 득점과 실점으로 승률을 예측하는 피타코라스 승률 측정 방법을 따르면 2006년 오클랜드는 실제 기록만큼 좋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있어 오클랜드는 5할팀으로 보이는데, 다른 분들이 생각은 어떻습니까?



리치 : A's를 과소평가하고 싶진 않습니다. 애틀랜타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코를 번번히 납작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오클랜드는 4번의 지구 우승을 포함해 8년연속 1위 내지는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요, 이 기간동안 87승 이하로 거두어 본 적이 없습니다. 맞아요, 팀은 지토와 토마스를 잃었죠, 하지만 건강한 하든은, 계속 그러기를 바라지만, 그 공백을 어느 정도 메꾸어줄 것이고, 마이크 피아자는 샌디에이고에서 포수로 활약하면서도 .283/.342/.501을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A's가 2006년처럼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승률 5할로 추락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프 : 매년 A's는 팀의 핵심 선수 한두명을 잃어 왔고, 또 매년 강팀을 유지해 왔습니다만, 매년 그것을 반복하리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패턴 인식은 잘 못하지만, 토마스와 지토의 공백을 모두 메꾸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든이 풀시즌을 뛰게 된다면, 지토의 공백이야 메꾸어 지겠지만, 라인업의 공백은 글쎄요. 피아자는 토마스의 파워나 출루율에 미치지 못합니다. 몇 년 동안 그래오지도 못했고, 38의 나이에 갑자기 젊음을 되찾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A's는 한 선수의 공백을 여러 명의 선수들을 통해서 메꾸어야 하는 상황인데, 쉽지 않은 일이죠.



제이미 : 우리는 물론 론 워싱턴의 부재가 오클랜드에 미칠 악영향, 덧붙여 워싱턴이 텍사스를 지휘한다는 점 그리고 벅 쇼월터의 부재가 몇 게임의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세가지 사실이 A's와 레인저스간에 10게임차 정도의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은 매년 레인저스 팬들이 매년 이시점에 고대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물론 저 그 중 한명이죠. 하지만 아무도 모릅니다.  

설리 : 모든 것이 다 건강에 달려있는 것 아닐까요? 오클랜드는 세 선수에게 달려 있습니다. 바비 크로스비와 댄 존슨, 그리고 리치 하든이죠. 건강했을때도, 크로스비는 지난시즌 .229/.298/.338을 치며 형편없었습니다. 존슨은 .245/.323/.381을 쳤고, 이건 1루수에게 쥐약같은 성적이죠. 하든은 단 9경기에만 선발등판 했습니다. 그들 이전에 A's의 시스템에서 성공적이었던 다른 선수들처럼, 이 선수들 그 재능을 발휘해 최근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 줄 것으로 기대되었죠.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 선수들이 오클랜드가 필요한만큼 생산력을 올려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듭니다.

리치 : 건강에 관해 빼 놓을 수 없는 선수가 또 에릭 차베즈입니다. 그는 지난시즌 몇몇의 부상을 안고(팔뚝, 팔꿈치, 손목, 햄스트링) 뛰었고, 수비에서는 다섯 개의 에러만으로 6년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타격은 .241/.351/.435로 고전했습니다. 이번 스프링에 그는 다시 건강을 되찾았고, 타석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270의 타율과 30홈런은 그의 커리어 성적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한 성적입니다.  



제프 : A's가 이번시즌 나아질 거라고 도저히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최고치를 93승 근처로 가정할때, 피타고리안 승률을 8승이나 넘어섰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에서 그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괜찮은 팀이지만, 대단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설리 : 그렇다면 엔젤스는 어떤가요, 리치? 투수진은 다시 한번 환상적으로 보이지만, 아주 약한 공격력으로 여겨지는 타선은 괜찮을까요?

리치 : 엔젤스는 지난시즌 AL에 득점에서 밑에서 네 번째였습니다. 매리너스와 원래부터 득점이 저조한 데빌레이스와 로열스만이 그 보다 득점이 적었습니다. 좋은 소식으로, 이번시즌에는 좀더 공격력이 좋아졌다는 점인데, 많이 좋아진 건 아닙니다. 게리 매튜스가 커리어시즌을 보낸 건 알지만, 다시 퇴보할 수도 있지만 매이서 이츄리스 수준을 넘어서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입니다. 게다가 하위 켄트릭은 2루에서 아담 케네디보다는 상당히 잘해줄 것으로 여겨집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건강하지 못할 것이라고 의심할 이유는 없지만, 엔젤스는 한순간도 그가 없으면 안됩니다. 엔젤스를 위해서 게레로는 공격면에서 .320과 30홈런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설리 : 엔젤스는 지명타자를 시장에서 찾았었고, 가능한 대안들을 살펴보았고, 결국 6.5M의 계약으로 셰이 힐랜브랜드에게 그 역할을 맡기는 것이 적합하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셰이는 전형적인 낮은 출루율과 높은 장타율의 타자지만, 엔젤스 스타디움이 그의 파워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275/.315/.430의 성적은 어디서나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시즌 힐랜브랜드가 엔젤스의 DH자리의 대부분의 타석에 들어선다면, 야구계 최악의 주전 멤버 중 하나로 거듭날 가능성이 큽니다.

리치 : 계약이 1년짜리라는 것만 빼고, 그 계약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후안리베라가 윈터리그 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여파로 이루어진 계약이죠. 보세요, 어쩌면 힐랜브랜드는 미키 해커의 접근법으로 따지면 적격의 선수인데요. 다른 엔젤스 대부분의 선수들처럼, 힐랜브랜드에게는 항상 칠만한 공만 들어왔나 봅니다. 한시즌 최고 볼넷이 26개입니다. 26개! 하지만 누가 압니까. 엔젤스가 팀의 케미스트리를 위해 그를 영입했을지.

설리 : 최소한 더 이상 대런 얼스태드에게 얽매이진 안잖아요.

제프 : 잘한겁니다. 전 레지 윌리츠의 몸속에 데런 얼스태드의 피가 흐르는게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제이미 : 저에게 가장 큰 의문은 제레드 위버가 얼마나 대런 드라이포트스러울까 하는 점입니다. 엔젤스 로테이션의 건강 문제는 지구의 다른 팀들에게 희망을 줄 정도인데요, 위버와 콜론이 합작으로 DL에서 얼마의 시간을 보내느냐와는 별개로 항상 부상의 위험이 늘 그들 곁에 도사리고 있을 겁니다.  

리치 : 음,음.. 위버를 드라이포트와 한 덩어리로 묶을 이유가 없는데요. 물론, 위버는 텐더내이티스(건염) 부상이 있었고, 회복도 예상보다 더딥니다. 하지만, 위버와 콜론은 월요일과 목요일에 ‘고무적인’불펜 세션을 마쳤고, 조만간 타자들을 상대할 것입니다. 위버가 4월 6일 선발출장을 못할지도 모르지만, 곧바로 5일등판에 합류할 것입니다. 콜론은 어깨재활 중이고, 위버와는 복귀 타이밍이 다릅니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된다면, 4월말이나 5월초까지 엔젤스는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입니다. 하지만, 조 샌더스 역시 5선발의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번시즌 엔젤스의 운명에 콜론의 건강이 눈에 띄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 다른 것보다 콜론의 존재를 잠재적인 보너스로 생각을 합니다.

제프 : 엔젤스가 선발진이 강하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몇 년동안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죠. 문제는 언제나 그렇지만, 그를 뒷받침해줄 충분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느냐는 것이고, 언제나 그래왔듯이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받쳐줄 타자가 없어보인다는 것입니다. 바보같이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엔젤스는 1루수의 생산력에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만일 케이시 카치맨이 끝내 폭발해 준다면(끔찍한 스프링을 보내고 있습니다.), 엔젤스는 충분히 지구우승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는 수많은 고의사구의 남발을 보게 될 것이고, 결국 엔젤스는 충분한 득점을 올리지 못할 것입니다.



리치 : AL서부는 4개의 구장 중에서 3개가 모두 득점을 억제하는 곳들입니다. 알링턴의 아메리퀘스트 필드가 유일하게 타자 친화적인 구장인데요. 이 팩터를 고려해 변형하면, 실제로 레인저스는 공격(99 OPS+)보다는 수비(102 ERA+)에 더 강했습니다. 피칭이 과소평가되고, 공격이 과대평가되었을까요? 아니면 둘다 비슷할까요?

제프 : 둘다 마찬가지이죠. 경기의 절반을 특정 환경에서 뛰기 때문에, 서로 얽혀서 작용하는 상황입니다. 이 구장은 타자들을 도우면서 투수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데요, 눈에 띄는 수치로 마이클 영(원정에서 커리어 OPS 134포인트가 낮습니다.), 마크 테익세이라(112), 행크 블레이락(194)이 있습니다. 단지 한 시즌이지만, 이안 킨슬러는 254에 이릅니다. 그런 부자연스러운 환경은 투수들이 환영을 겪는 것과 마찬가지로 타석에서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럼으로써, 꾸준하고 균형잡힌 로스터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제이미 : 동의합니다. 투타 모두에 작용하죠. 존 대니얼스는 투수진의 성장과 영입에 관심을 많이 기울여 왔는데요, 라인업이 다소 부실하다는 것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블래이락과 윌커슨은 둘 모두 어깨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건강회복이 큰 관건이 될 것입니다.



리치 : 블래이락의 핵심 문제인 건강 문제 외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저에겐 완전히 수수께끼같은 선수인데요. 2003시즌 풀시즌 이후 매년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고열이 블래이락을 덮쳐버리는건지 모를 일이지만, 전반기의 성적은 항상 후반기의 성적을 큰 차이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First Half                    
         AVG OBP SLG OPS    
2003    .323 .375 .524 .899    
2004    .303 .369 .572 .941    
2005    .285 .346 .479 .825    
2006    .287 .352 .443 .795    

Second Half
         AVG OBP SLG OPS
2003    .272 .319 .520 .839
2004    .240 .338 .406 .744
2005    .236 .283 .375 .658
2006    .237 .289 .346 .635

제프가 지적했듯이, 타자 친화적인 홈경기에서 블래이락은 큰 이점을 얻고 있습니다. 그의 원정성적은 평균에서 한참 떨어지죠. 건강하건, 건강하지 않건,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중 한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설리 : 레인저스에 대해 제가 긍정적으로 보는 점은, 그들의 피타고리언 승률이 2006년에 86승 정도에 이르렀고, 거기에서 퇴보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리 매튜스와 마크 데로사를 잃었지만, 블래이락이 더 나빠질 리는 없고, 2006년에 테익세이라는 아직 리그를 강타하지 못했습니다. 킨슬러는 젊고 계속 성장중이며, 이번시즌에는 브래드 윌커슨에게서도 어느정도의 생산력을 얻을 것입니다. 투수쪽에서 보면, 레인저스는 브랜던 맥카시와 에릭 가니에를 영입했다. 그들은 한창 때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제프 : 더 나아질 여력이 있는 5할팀으로 레인저스를 보고 있는데요, 만일 호리호리한 브랜던 맥카시가 제 3선발로서 얼마나 잘해줄지에 기대를 걸게 된다면, 위험스럽습니다. 대단한 재능이 있건 없건,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극단적인 플라이볼 우완투수는 그대로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제이미 : 맥카시 트레이드 분석에서 한가지 간과하는 점은 마이너리그에서 그가 댕크스보다더 적은 홈런을 맞는 선수였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지적되었듯이, 좌투,우투의 차이는 고려되어야 하겠지요. 댕크스가 캠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딜에 대한 평가가 갈라질지도 모릅니다.

설리 : 자, 매리너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형편없진 않지만, 솔직하자구요. 펠릭스 헤르난데즈와 J.J 푸츠를 제외하고는 매력적인 요소를 한 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제프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훌륭한 선수의 위협이 전혀 없는 평범한 라인업에서부터 미래의 에이스 1명과 5선발 네명을 보유한 로테이션까지, 매리너스는 리그의 평균적인 팀들가운데서도 가장 평균적인 팀입니다. 희망의 오프시즌은 거의 낭비인채로 지났고, 경쟁력있는 팀과는 비교도 안되는 느낌없는 로스터가 그 결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1년전 팀의 발목을 잡았던 블랙흘들을 제거했다는 점이죠. 지명타자 스팟에서 생산력이 전혀 없었고, 이치로가 옮기기 전까지 중견수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엘 피네이로는 더 나쁠 것도 없는 상태였죠. 그 모든 문제들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호세 비드로와 제프 위버가 여전히 의문인 상태이지만, 그 전 멤버들보다 더 나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매리너스는 쓸모없는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좀 더 나아졌고, 이제 의미있는 9월을 보낼 여력이 있는 나름 괜찮은 팀으로 보입니다.

리치 : 음, 이치로는 아주 매력적이나, 아드리안 벨트레, 라울 이바네즈, 리치 섹슨을 제외하고는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공격력은 평균적으로 보이는군요. 종종 볼넷을 얻는 방법도 배운다면 더 나아질텐데요. 반면, 투수진은 평균보다도 떨어져 보입니다. 마구엘 바티스타와 호라시오 라미레즈는 삼진을 잡은만큼이나 볼넷을 내주는 선수들입니다. 위버는 카니널스에서 10월에 잘 던졌지만, 전반기까지만 해도 AL서부의 다른 라이벌팀에서 흠씬 얻어맞던 투수입니다. 시애틀은 지난시즌 전보다 9게임을 더 이겼고, 득실차가 보여주는 지표만큼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결론적으로, 5할 이상을 기준으로 할때 그다지 희망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제이미 : 라미레즈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M's가 라피 소리아노를 트레이드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라미레즈는 조금도 위압감이 없는데요.

설리 :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는 커리어 104 ERA+를 기록하고 있는 27살의 선수입니다. 건강하다면, 매일 5일마다 선발을 맡길 수 있을만큼 믿음을 줄 선수입니다. 세계적인 선수야 못되겠지만, 괜찮은 활약과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적이고, 아주 유용한 선수가 될 것입니다.  

리치 : 그런데, 1년전에는 아무도 J.J 푸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2007년 크게 성장할만한 선수가 있나요?

제프 : 1년전에 아무도 J.J 푸츠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은건, 그땐 그가 90마일대 후반의 직구를 동반할 90마일대의 스플리터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레파토리의(순서로) 투구를 만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배리본즈에게 물어보시면 알겁니다. 하나의 구질의 추가로 괜찮은 셋업맨에서 다이너마이트 클로저가 된 겁니다.

2007년 놀라운 성장을 보여줄 선수로는, 음,, 없어요, 없습니다. 적어도 매리너스에는 없습니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마크 로우가 가능성이 있었죠. 기회가 온다면, 에릭 오플래허티가 잘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푸츠의 잠재력 근처에 갈만한 선수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설리 : 그럼 서부지구에서는 누가 큰 성장을 해줄까요? 켄트릭과 킨슬러는 괜찮은 2루수들이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펠릭스 헤르난데즈가 사이영상에 도전할 것 같습니다. 별로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AL서부지구의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누가 DH 자리에서 저조한 성적을 올리느냐는 것입니다. 엔젤스의 힐랜브랜드와 매리너스의 비드로 중에서 말이죠.

제프 : 적어도 하락세의 비드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켄드릭은 성장 잠재력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만일 그가 커리어 시즌을 보낸다면, 지구 경쟁은 쉽게 정리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제랄드 레어드가 시즌내내 OPS .900 근처에 머문다거나 존 래키가 3점대 이하의 방어율을 보인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닙니다. 이 중 어떤 것도 푸츠의 변신과는 비교할바가 못되지만, 어느정도면에서는 그렇습니다.

그럼 뒷걸음질치는 선수는요? 제레드 위버 그리고 누가 있을까요?

리치 : 지금 우리가 AL서부지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요. 하지만 좋습니다. 제가 제레드를 옹호하죠. 뭐, 지난 3년 이상을 그래왔으니까요. 왜 그만두겠습니까? 아니요, 위버가 첫 7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승리하거나, 방어율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다시 하거나 그러진 않을 겁니다. 뭐, 그런 관점이라면 2007년에 하락한다는 말은 맞겠군요.

제이미 : 텍사스가 기대하고 있는 젊은 불펜 리틀톤, 윌슨, 선발을 맡지 않는다면 루프가 시범 경기의 부진을 시즌까지 이어간다면 텍사스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가장 하락이 염려되는 선수는 빈센트 파디야인데요, 그는 처음으로 장기계약이라는 안전모드에 접어들었습니다.

리치 : 어떤 선수가 MVP, 사이영상, 신인왕을 이번시즌 서부지구에서 탈 수 있을까요?

설리 : 블라디는 저의 후한 관점으론, TOP5 MVP후보 선수이고, 존 래키, 제레드 위버, 펠릭스 헤르난데즈는 AL TOP10 선발들이고,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만 합니다. 하지만 이 지구에서 신인왕 후보를 선택하기란 어렵습니다.  

제프 : MVP라면 분명한 선택은 블라디미르 게레로겠죠. 이치로도 조금 가능성이 있고, 마크 테익세이라도 커리어 시즌을 맞는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능성이 높은 순서로 열거하면, 펠릭스 헤르난데즈, 하든, 그리고 희박하게나마 켈빔 에스코바를 들 수 있습니다. 신인왕과 관련해, 지구에서 활약을 펼쳐줄만한 선수를 한 명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어린 선수들은 많이 있지만, 이미 상당부분 신인의 티를 벗었습니다.



제이미 : 브랜던 우드는 신인왕을 노리기 어려울까요?

리치 : 음, 우드는 더블A 이상의 무대에서 겨우 4경기만을 뛰었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아주 좋았지만, 솔트 레이크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드는 굉장한 재능을 지녔고, 전 우드가 이번 여름에 엔젤스에 합류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와 다른 AL서부지구의 루키들 모두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우드를 떠나서, 다소 의외의 선택을 한다면, 시애틀의 아담 존스를 꼽고 싶지만, 그는 이제 겨우 21살이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선수입니다.

제프 : 우드가 적응기를 무난하게 잘 치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는 분명 아주 좋은 선수지만, 그 성공이 아주 빠르게 올 것 같진 않아요.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하나는 아직 MLB에서 뛸 준비가 못 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로는 라인업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인왕을 가능성을 없애는 일이죠. 만일 매리너스가 경쟁력이 있고, 외야수 중 한명이 부상을 당한다면, (존스가 아닌) 제레미 리드를 주전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신인왕을 타기 위한 존스의 유일한 희망은 팀이 고전을 거듭하며, 팀이 5월 이전에 이치로를 트레이드하고 하루빨리 팀의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그가 OPS .700을 한참 상회하는 기록을 보이는 것은 어려울 것 같군요.



리치 : MVP와 사이영상의 후보라면, 전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펠릭스 헤르난데즈를 들겠습니다.

제미이 : 전 블라디와 하렌입니다.

설리 : 좋습니다. (팀순위) 예측은 저부터 하죠. 전 엔젤스가 근소한 차로 텍사스를 앞지를 것 같고, 오클랜드가 5할을 약간 상회하며, 시애틀은 70승 중후반을 할 것 같습니다.

제프 : 꼭 정해야 한다면, 애너하임/오클랜드/텍사스/시애틀 순으로 가겠지만,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이 팀들은 서로 그다지 큰 격차가 없기 때문이죠.

제이미 : 제프랑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래도 한번 정해보면, 애너하임/텍사스/오클랜드/시애틀 순입니다.

리치 : 네 팀중 엔젤스가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애너하임이 특별히 강한 팀이라기보다 다른 지구의 다른 팀을 뽑는 것에 비해 애너하임의 지구 우승이 보다 믿음이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클랜드와 텍사스가 2위 자리를 놓고 겨루겠지만, 와일드 카드와는 거리가 멀 것 같습니다. 시애틀은 AL의 다른 지구의 꼴찌팀들, 아마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팀들에 비해서도 월등한 성적을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리 : 여러분 감사합니다.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