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긴...

자격증 시험이 끝나서, 마음이 너무 여유롭다. 운이 좋게도, 실기시험을 잘 치렀다.   저녁에는 예비군 향방작계훈련,, 긴 하루였다.   연약한 친구의 모습에, 답답함이 치밀어 올라, 그냥 되는대로 내질렀다.   나 자신 역시 그런 모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언제 또 그런 내가 되어버릴지도 모르지만,   모든 것을 통제가 불가능한 감정 탓으로만 돌리기엔, 이제 '책임'도 함께 끌어안아야 하기에...   자신의 감정도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