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13. 02:27
피츠버그에 찾아든 희망의 징조? 야구2007. 8. 13. 02:27
Sunday, August 12, 2007
By Dejan Kovacevic, Pittsburgh Post-Gazette
스틸러스가 라인백커를 찾기 위한 텍사스에서의 스카우팅을 몇 년간 그만둔다고 상상해보라.
아니면, 펭귄스가 윙을 담당하는 선수를 찾고 있을때 체코를 뒷전에 둔다고 생각해보라.
좋다, 이제 같은 맥락에서 좀 더 진행해 보자.

오랫동안 라틴 아메리카의 재능을 발굴하는데 뒷전이었던 파이어리츠가 이번시즌에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베네주엘라 서머리그의 파이어리츠의 팀은 대부분 10대의 유망주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리그에서 가장 좋은 49승 21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에는 17승 4패로 질주했다.
네명의 투수들. 윌슨 오티즈, 가브리엘 알바라도, 넬슨 페라이라 그리고 조나단 라모스는 방어율 면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그리고 세명의 타자. 자이로 마르퀴즈, 프레이저 페드론, 안덴손 조우리오는 타율에서 탑10에 들었다. 그 중에서는 가장 괄목할만한 선수는 22살의 우완투수 오티즈로 6승 1패, 방어율 1.27을 기록했다.
도미니칸 서머리그의 파이어리츠의 팀도 리그에서 가장 좋은 42승 12패의 성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곳의 젊은 선수들 중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는 19살의 우완투수 새미 바즈케즈로 4승 1패, 방어율 1.95를 기록했다.
두 팀은 홈런과 도루에서 리그 선두였다.
이것은 희망의 징조인가?
아직 단언하긴 이르다. 파이어리츠가 계약한 10대 선수들 중에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했던 선수는 1997년의 호세 카스티요가 그나마 가장 최근이다.
아직, 단장 데이브 리틀필드는 현재의 분위기에 대해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린 가요와 그의 스탭들이 아주 잘하고 있죠” 리틀필드는 2003년 후반 고용된 그의 라틴 아메리카 스카우팅 디렉터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몇 년동안 우리는 보다 더 많은 자원을 투입을 했고, 지금의 상황은 아주 좋은 징조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라틴아메리카의 유망주들이 16살 정도의 나이에 계약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으로 건너오는데 있어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드래프트 픽 선수들보다는 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아직 두가지의 잠재적인 긍정요소가 시행되지 않은 채로 있다. 파이어리츠는 도미니칸에 최고 수준의 아카데미가 부족하지만, 연말까지는 새로운 아카데미를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직 그 지역에서 사이닝 보너스 지급 경쟁을 하지 않고 있다. 최근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조사에 따르면, ‘큰손’으로 파이어리츠는 언급이 되지 않았다.
먼나라 동쪽나라로..?

파이어리츠가 2008년 스프링 트레이닝을 중국에서 열고, 일본에서 개막전을 치르는데 관심을 밝힌 것을 기억하는가?
메이저리그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떤 결론을 내지 않았지만, 그러한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두 팀 속에 파이어리츠는 속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다.
로테이션에 일본의 슈퍼스타 다이스케 마쓰자카를 데리고 있는 보스턴이 관심을 끌었다. 그럴 경우, 시즌의 시작을 인터리그로 치를 수는 없는 노릇이라 또다른 어메리칸 리그 팀이 필요하다.
동쪽으로의 여행에 파이어리츠가 관심을 계속 가질지는 지켜볼 노릇이지만, 줄곧 주장했던 케빈 맥클리치는 시즌이 끝나면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드래프트 1라운드 픽에 대한 해명

지난 6월 1라운더로 릴리버 대니 모스코스를 선택한 것에 대한 논쟁으로 파이어리츠를 변호할 수 있는 두가지의 요소가 있다.
1. 모스코스는 거의 완벽한 마무리로 성장할 수 있다.
2. 비싼 몸값이 염려되어 그냥 지나쳤던 맷 비버스는 파이어리츠 바로 다음 번 차례에서 그를 선택한 볼티모어와의 계약을 거부할 수도 있다.
첫 번째의 경우를 아는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두 번째 사실은 수요일이면 알 수가 있다. 만일 그날 데드라인까지 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그들은 내년에 다시 드래프트에 참여하게 된다. 팀은 다음해에 또다른 픽으로 보상을 받지만, 선수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욕심많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 비터스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9백만불이나 그 이상 수준의 4년계약을 노리고 있다.
파이어리츠는 전체 4번 픽 선수인 모스코스와 MLB의 권장보다 단 1원도 오바하지 않는 2,475,000에 계약했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82승?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마치면서 파이어리츠는 82게임 승리를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42승 32패를 기록해야만 했다.
이미 그 목표가 꿈이 된건 모두가 아는 사실.
하지만, 여전히 목표는 똑같다.
지난 10여년간 경영진은 팀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 적이 없다. 그저 막연하게 ‘향상’을 논하거나 아니면 말도 안되는 월드시리즈 우승 같은 것을 이야기했다.
그런 상황은 지금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지난주 일요일 라디오쇼에서 리틀필드는 전화 질문을 받았는데, 질문인 즉, 선수들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클럽하우스 내에 다른 분위기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목표는 챔피언쉽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리틀필드의 답변이다. “분명, 5할을 넘는 것은 그 일부에 포함됩니다. 일단 뛰기 전에 준비운동이 필요한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우리팀의 상황을 생각한다면, 분명 5할이 한단계 발전은 될 수 있지만, 목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선수도 5할을 목표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82승에 매달린다고 하는 편이 낫겠다. 5할보다 딱 1게임 더 많은 82승. 게다가, 그 목표가 시즌초에 설정된 것도 아니고, 이미 지금의 시점에서 그 성적을 거둔다는 것은, 후반기에 내셔널리그 최고의 팀이 되겠다는 소리인 것이다.
이해가 안되는 점!
경영진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지난시즌 후반기에 37승 35패를 기록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그것도 정확히 말하자면, 5할보다 딱 두경기 더 이긴 것이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