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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4. 01:43

포기란 없다. 일상2012. 8. 14. 01:43

연속된 삶. 어제와 오늘이 하루처럼 연결되어 있고, 오늘과 내일.. 그리고 내일과 미래의 어느 날도 마찬가지이다. 긴 연속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존재하며, 누구나의 말마따나 같은 시공에 있어도 매순간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된다. 시간을 아껴쓰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되었고, 지난 1년 반동안 나름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좌절이 많았다. 회사일은 각박해지고, 개인적으로 하는 일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실패하고 그리고 또 다시 도전한다.. 아마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휴가가 끝났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회사의 일들과 어두컴컴한 사무실.. 무더운 공기..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사람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별 도리가 없다. 현실에 그저 안주하고, 적응하는 삶도 있지만, 난 항상 발버둥치면서 지금의 현실을 벗어나려고 애를 쓸 것이다..

휴가기간 동안 더 많은 것을 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스스로 점수를 주고 싶다.. 어쨌든 이 여름이 끝나고 내가 좋아하는 가을이 오고.. 계속 노력하고.. 오랜 농부의 소망이 결실을 맺듯이 나의 노력도 결실을 맺을 것이다.. 누구나가 쉽게 가는 길이라면 성취의 기쁨이 덜하지 않겠는가.


올릭픽이 끝났다. 개인적으로 왕기춘 선수와 양학선 선수를 응원했는데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둘 중 한 선수는 금메달을 따 주었다. 양학선 선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럴수록 왕기춘 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깊다.. 축구 대표팀에 대한 감흥은 별로 없지만,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존경한다.. 유도 선수들이 메달을 따고 흘리는 눈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 온 그들의 지난 세월을 본다.. 과연 나는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발전하고 있는 것일까..

포기하지 말자. 꿈이 있는 삶이 진정 살아있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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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