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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사진첩의 사진을 꺼내 보듯이...
꺼내 보는 영화
 
99년 겨울에 난 이 영화를 보았다.
내 자신의 상황과 맞물려 인상깊게 남았던 영화...
아마 내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이입이 아니었더라면,
그저그런 영화가 되었을지도.
 
이 영화로 인해,
기네스 펠트로우라는 여배우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다.
 
다시봐도 멋있는 다분히 주관적인,
명장면들이 많다.
 
어린시절 핀과 에스텔라가 입을 맞추는 장면...
택시 안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
공원에서 서로 재회하는 장면...
그 장면에서 배경음악은 기네스 펠트로우의 표정과 대사와 더불어
참 좋았다.
 
그리고 오랜시간 되내이고 만들었던,
택시안에서 에스텔라가 핀에게 했던 말...
 
PEOPLE DON'T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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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