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10. 23:16
미수조...
일상2006. 9. 10. 23:16
조수미...
군에 있을때 조수미에 관한 스페셜 프로를 본 적이 있었다.
그때 인터뷰를 하면서, 그녀는 스스로를..
'절대 음감'이라고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사람은 자고로 자신을 낮출 줄 알고 겸손한다고 배워온,
우리네 사고방식으로 그녀가 조금은 도도해 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연일 홈런 기록을 세우던 괴물,
'야구신' 배리본즈의 거만함마저도,
그가 누려야 할 당연한 특권임을 암묵적으로 동의하기에까지
이르른 나로선,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으로 빛나는 그녀의 모습은,
신선하다 못해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난,
그녀의 자신감과 믿음, 그 실력과 노력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정말 멋진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