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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11. 18:47

[드라마] 닥터깽, 양동근, 오광록 방송2006. 6. 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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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깽 시청을 완료했다. 물론 불완전하게도 드라마 뒷부분은 거의 스킵으로 결론의 내용만 알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정도로 마무리했다. 너무 길어--;
 
상단 화면의 두 분은 드라마에서 '넘버쓰리'역할을 맡은 조폭 전문배우(?) 김정태와 '네 멋대로 해라' 이후 처음 브라운관에 등장해 시청 욕구를 자극했던 양동근이다. 양동근 복귀작으로 기대가 많았는데, 스토리나 대사 어느 면에서도 '네 멋'에 비견될 바는 못되었다. 오히려 드라마 조연들에게 더 관심이 많이 갔다.
 
김정태를 본 순간 영화 '친구'에서 유오성 옆에 서 있던 그 모습이 생각났다. 그 때 영화를 보면서 그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이후에도 몇번 영화에서 얼핏 본거 같긴 하다. '닥터깽'에서는 좀 코믹스러운 면이 있는 조폭으로 나와서, 재미가 있었다. 그런 역할만을 맡기엔 좀 아쉬운데, 중견배우가 되어가면서 더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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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분!! 성함이 오광록이라고...

독특한 대사와 표정, 행동으로 드라마에서 '감초'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다른 작품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역할로 자주 뵈었으면 싶다. 그동안 작품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했다고 하는데, 워낙 뭘 보면서도 인물은 신경쓰질 않아서인지, 생각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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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6. 6. 4. 18:44

[드라마] 굿바이 솔로, 천정명, 이재룡 방송2006. 6. 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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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보고 가벼운 글을 남길려고 했는데, 결국 끝까지 보지 못했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다고 여기저기 호언하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도 사실 드라마를 끝까지 보지 못했다. 처음에 신선하게 다가온 그 어떤 드라마도 끝까지 그 신선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중도에 내 관심에서 사라져갔고, '굿바이 솔로' 역시 마찬가지였다.
 
처음 드라마를 접할때는, '네 멋대로 해라'처럼 독특하면서도 매력있는 대사가 마음에 들었지만, '네멋'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이재룡의 걸죽한 입담과 천정명의 아이같은 순수한 미소와 연기가 내게 있어선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갈등구조에 접어들면서 처음의 색깔이 바뀌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나도 미친듯이 몰아서 보다가 그만 중단을 했다. 계속 더 보게 될지 의문이지만, 아마 여기서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드라마가 너무 길지 않나 싶다. 10편 정도면 딱 적당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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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6. 4. 29. 22:38

[드라마] 연어의 꿈, 안내상 방송2006. 4. 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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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급기야 드라마 감상문까지...
 
요즘 웹서핑하다가 '링크'타는데 맛을 붙여서 시간가는 줄 모른다. 비어있는 곳은 마음인데, 마침 머리도 텅비어 있었던터라 무언가 마구 집어넣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지, 궁금한 것은 왜 그리도 많은지...
 
문득 양동근 주연의 드라마 '닥터깽'관련기사, 엄밀히 말하면 시청률이 얼마나 되는지 기사를 검색하다가 '연어의 꿈'이라는 특집드라마 기사를 보게 되었고, 주인공으로 나오시는 안내상씨라는 분에 갑자기 관심이 생겨 살펴보던 중 드라마까지 보게 되었다. 고향 떠난 이방인처럼 학교를 떠나게 되니 같은 학교 출신도 드문드문 눈에 띄다보면 나도 모르게 반가운 마음도 들곤 한다. 물론 그것도 나 혼자서의 반가움이다. 어쩌다 이런걸 사람들이 우연하게도 서로가 너무 반가워하다보면 이런저런 '연(緣)'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지 않나 싶다. 물론 그 와중에서 절대 '이성(理性) '과 '객관'을 상실하면 곤란하다 하겠다.
 
Anyway,,,
 
"나 다음달에 전학가 일본으로. 아빠가 거기로 발령나셨거든.
 근데 니가 가지 말라고 하면 안갈께"
 
이건 그냥 다분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대사를 추려봤다. 세상 참 넓다. 어떻게 영화나 드라마는 한결같이 뭐좀 안된다 싶으면 떠날 곳이 널렸다. 일이 안 풀리면(게중 대부분은 사랑의 실패로 보이지만), 거의 떠난다고 보면 된다. 이 드라마에서는 무려 그런 이유로 3명이 떠났다. 하나같이 적시에, 적소에. 기가막힌 타이밍이다.
 
그건 그렇다 치고, 위의 대사를 읊은 사내 녀석은 가지 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도 안 갔다--; 대단하고 웃긴 녀석이다. 더불어 끈질긴 '순애'의 성공사례이기도 하다. 부럽네.
 
여튼 안내상씨는 참 좋은 인상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주 브라운관에서 좋은 역할을 많이 맡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미소가 참 아름다웠던 오산하씨('씨'라고 하기 좀 그렇긴 하지만...)도 좋았다.
 
드마라의 주제 및 방영의도와는 전혀 무관한, 쓸데없는 말만 끄적끄적 감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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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