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2. 27. 12:57
캔자스시티 메일백(12.19) 야구2005. 12. 27. 12:57
‘성공적인 2003시즌과 예상못한 갑작스런 추락, 2004년의 104패보다 더 나쁜 상황이 있을까 싶었다. 결론은... 있었다.’
MLB.com의 다른 기사의 시작 문구인데, 로열스를 대변해주는 재미있는 문구입니다. 지난 시즌 로열스는 106패를 당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 MLB전체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로열스의 37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한번 있었을 법도 한데, 없었군요.
토니 페냐가 2003시즌에 로열스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MLB 팬들에게 신선한 돌풍을 선사했는데, 믿고 의지할만한 선수 한명이 없는 팀에서 감독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페냐 역시 기엔처럼 선수들과의 많은 대화로 팀분위기를 주도하는 스타일의 감독이었는데, 화이트삭스 정도의 여건만 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여튼 로열스가 레지 샌더스, 조 메이스와 계약한 사실을 잘 알고 계실텐데요. 올해 페이롤을 좀 올린다고는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끔 시간을 벌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성급하게 유망주들에게 기대를 했던만큼 조심스러워진 모습입니다. 여튼 2-3년을 내다보고 있다는 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내년에 구장을 리노베이션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내년시즌에 로열스에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며, 스몰마켓으로서 경쟁력을 갖는 하나의 방법이라고는 하는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서 팀 전력보강에 보탬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전의 좀 늦은 메일백이라는 것을 감안하시길...
Mailbag: Who'll start on Opening Day?
Beat reporter Dick Kaegel answers fans' questions
By Dick Kaegel / MLB.com
질문 : 누가 개막전 선발을 할까?
답변 : 개막전 선발은 루넬비스 헤르난데즈에게 큰 자신감을 줄 수 있다. 그에게나 팀에게나 아주 중요하다. 개막전 선발은 큰 명예지만, 스캇 얼라튼이나 마크 레드만, 잭 그라인키에겐 헤르난데즈만큼이나 중요하진 않을 것이다.
질문 : 로열스는 왜 마크 레드만의 높은 연봉을 부담하는가? 별볼일 없는 유망주와의 트레이드라 할지라도 그의 연봉을 떠넘긴 파이어리츠는 행복하지 않겠어?
답변 : 로열스는 불펜쪽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잠깐 동안의 메이저리그 등판으로 검증이 덜된 조나 베일리스와 마이너리그 투수 채드 블랙웰을 기꺼이 트레이드할 수 있었다. 그때 로열스는 베테랑 선발을 원하고 있었고, 얼라튼과 계약하기 전이었다. 그래서 로열스는 마크 레드만을 데려오게 되었고, 내년 시즌 연봉 4.5M을 모두 부담하게 된다.
질문 : 네 선수의 계약에 기대가 된다. (밍키비츠, 그루질라넥, 얼라튼, 바코 ) 예상되는 라인업은?
답변 : 내일이 개막전이라면, 나는 다음과 같이 예상한다.
David DeJesus, CF
Mark Grudzielanek, 2B
Mike Sweeney, DH
Matt Stairs, 1B
Emil Brown, RF
Angel Berroa, SS
Mark Teahen, 3B
Chip Ambres/Aaron Guiel, LF
John Buck, C
질문 : 가장 도루능력이 있는 로열스의 선수 세명을 알려달라. 마이너리그에도 그런 잠재력을 지닌 선수가 있는가? 답변 : 에스테만 져맨, 디헤수스와 베로아다. 그리고 지난시즌 도루가 팀에서 가장 많았던 에밀 브라운(10개)이 있다. 마이너리그를 보면, 이빙 파루가 클래스A 버링턴에서 34개의 도루를 했다. 그는 유틸리티 인필더로의 성장이 예상되고, 또한 다리가 빠른 케니 로빈슨은 외야수 요원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대되었다.
질문 : 연봉중재 자격을 얻을때까지, 베로아와 비슷하게 디헤수스와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는가?
답변 : 다음 여름을 기대하라. 디헤수스는 능력있고, 꾸준한 선수이기 때문에 로열스는 가능한한 오래도록 그를 데리고 있고자 할 것이다.
질문 : 왜 테란을 좌익수에, 알렉스 고든을 3루에 기용하지 않는가?
답변 : 첫째로, 로열스는 테란이 3루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있고, 실제로 지난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둘째로, 고든은 지난시즌 단지 애리조나 풀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AFL에서 고든은 1루에서 잘 적응을 했고, 그 자신도 1루나 외야에서 뛰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
질문 : 로열스는 왜 D.J 카라스코를 보냈는가?
답변 : 카라스코는 일본에서 뛸 기회가 생겼고, 로열스는 그를 로테이션에서 큰 비중으로 보지 않았다. 로열스는 일본으로부터 경제적 보상을 받았고, 카라스코 역시 많은 연봉을 받는다. 그가 원하는 이동이었고, 로열스는 그의 의사에 따랐다.
질문 : 여기 남아프리카에서는 배리 아미테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가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대될 가능성은 없는가?
답변 : 우완투수인 아미테지는 아직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대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는 꾸준하게 성장하게 있고, 지난시즌에는 더블A 위치타에서 4승 3패 7세이브, 방어율 3.87을 기록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먼 길을 왔다. .몇 년전 남아프리카에서 앨러드 비어드가 스카우트를 하고 있을때, 소매상이던 그가 입단테스트를 갖는데까지는 겨우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질문 : 내 생각에 기엘 같은 선수는 지금 WBC에 출전하는 것보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을 더 걱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답변 : 기엘은 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그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와 로열스는 그가 스프링 트레이닝에 머무르는게 그의 미래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 지금으로서, 기엘은 주전 좌익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질문 : 왜 로열스는 레지 샌더스를 영입하고자 하는가? 그들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로열스가 베테랑 선수들을 필요로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왜 그렇게 나이 많은 선수를 쫓는가?
답변 ; 샌더스는 플레이오프에서 38살의 선수가 같지 않았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로열스가 샌더스와 3년 계약은 원하지 않는다. 로열스는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유망주가 성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질문 : 제레미 아펠트는 캔자스시티에 머물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트레이드되고 싶어하는가?
답변 : 아펠트는 로열스에서 떠나고 싶다고 한적이 없다. 그는 단지 부상없이 시즌을 치를 필요가 있다. 비어드는 내년 봄에 그를 다시 선발로 기용하고 싶어한다. 그는 살아있는 직구와 좋은 커브볼을 던지며, 아직 26살이기 때문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있다.
MLB.com의 다른 기사의 시작 문구인데, 로열스를 대변해주는 재미있는 문구입니다. 지난 시즌 로열스는 106패를 당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 MLB전체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로열스의 37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한번 있었을 법도 한데, 없었군요.
토니 페냐가 2003시즌에 로열스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MLB 팬들에게 신선한 돌풍을 선사했는데, 믿고 의지할만한 선수 한명이 없는 팀에서 감독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페냐 역시 기엔처럼 선수들과의 많은 대화로 팀분위기를 주도하는 스타일의 감독이었는데, 화이트삭스 정도의 여건만 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여튼 로열스가 레지 샌더스, 조 메이스와 계약한 사실을 잘 알고 계실텐데요. 올해 페이롤을 좀 올린다고는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끔 시간을 벌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성급하게 유망주들에게 기대를 했던만큼 조심스러워진 모습입니다. 여튼 2-3년을 내다보고 있다는 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내년에 구장을 리노베이션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내년시즌에 로열스에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며, 스몰마켓으로서 경쟁력을 갖는 하나의 방법이라고는 하는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서 팀 전력보강에 보탬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전의 좀 늦은 메일백이라는 것을 감안하시길...
Mailbag: Who'll start on Opening Day?
Beat reporter Dick Kaegel answers fans' questions
By Dick Kaegel / MLB.com
질문 : 누가 개막전 선발을 할까?
답변 : 개막전 선발은 루넬비스 헤르난데즈에게 큰 자신감을 줄 수 있다. 그에게나 팀에게나 아주 중요하다. 개막전 선발은 큰 명예지만, 스캇 얼라튼이나 마크 레드만, 잭 그라인키에겐 헤르난데즈만큼이나 중요하진 않을 것이다.
질문 : 로열스는 왜 마크 레드만의 높은 연봉을 부담하는가? 별볼일 없는 유망주와의 트레이드라 할지라도 그의 연봉을 떠넘긴 파이어리츠는 행복하지 않겠어?
답변 : 로열스는 불펜쪽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잠깐 동안의 메이저리그 등판으로 검증이 덜된 조나 베일리스와 마이너리그 투수 채드 블랙웰을 기꺼이 트레이드할 수 있었다. 그때 로열스는 베테랑 선발을 원하고 있었고, 얼라튼과 계약하기 전이었다. 그래서 로열스는 마크 레드만을 데려오게 되었고, 내년 시즌 연봉 4.5M을 모두 부담하게 된다.
질문 : 네 선수의 계약에 기대가 된다. (밍키비츠, 그루질라넥, 얼라튼, 바코 ) 예상되는 라인업은?
답변 : 내일이 개막전이라면, 나는 다음과 같이 예상한다.
David DeJesus, CF
Mark Grudzielanek, 2B
Mike Sweeney, DH
Matt Stairs, 1B
Emil Brown, RF
Angel Berroa, SS
Mark Teahen, 3B
Chip Ambres/Aaron Guiel, LF
John Buck, C
질문 : 가장 도루능력이 있는 로열스의 선수 세명을 알려달라. 마이너리그에도 그런 잠재력을 지닌 선수가 있는가? 답변 : 에스테만 져맨, 디헤수스와 베로아다. 그리고 지난시즌 도루가 팀에서 가장 많았던 에밀 브라운(10개)이 있다. 마이너리그를 보면, 이빙 파루가 클래스A 버링턴에서 34개의 도루를 했다. 그는 유틸리티 인필더로의 성장이 예상되고, 또한 다리가 빠른 케니 로빈슨은 외야수 요원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대되었다.
질문 : 연봉중재 자격을 얻을때까지, 베로아와 비슷하게 디헤수스와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는가?
답변 : 다음 여름을 기대하라. 디헤수스는 능력있고, 꾸준한 선수이기 때문에 로열스는 가능한한 오래도록 그를 데리고 있고자 할 것이다.
질문 : 왜 테란을 좌익수에, 알렉스 고든을 3루에 기용하지 않는가?
답변 : 첫째로, 로열스는 테란이 3루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있고, 실제로 지난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둘째로, 고든은 지난시즌 단지 애리조나 풀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AFL에서 고든은 1루에서 잘 적응을 했고, 그 자신도 1루나 외야에서 뛰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
질문 : 로열스는 왜 D.J 카라스코를 보냈는가?
답변 : 카라스코는 일본에서 뛸 기회가 생겼고, 로열스는 그를 로테이션에서 큰 비중으로 보지 않았다. 로열스는 일본으로부터 경제적 보상을 받았고, 카라스코 역시 많은 연봉을 받는다. 그가 원하는 이동이었고, 로열스는 그의 의사에 따랐다.
질문 : 여기 남아프리카에서는 배리 아미테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가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대될 가능성은 없는가?
답변 : 우완투수인 아미테지는 아직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대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는 꾸준하게 성장하게 있고, 지난시즌에는 더블A 위치타에서 4승 3패 7세이브, 방어율 3.87을 기록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먼 길을 왔다. .몇 년전 남아프리카에서 앨러드 비어드가 스카우트를 하고 있을때, 소매상이던 그가 입단테스트를 갖는데까지는 겨우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질문 : 내 생각에 기엘 같은 선수는 지금 WBC에 출전하는 것보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을 더 걱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답변 : 기엘은 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그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와 로열스는 그가 스프링 트레이닝에 머무르는게 그의 미래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 지금으로서, 기엘은 주전 좌익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질문 : 왜 로열스는 레지 샌더스를 영입하고자 하는가? 그들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로열스가 베테랑 선수들을 필요로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왜 그렇게 나이 많은 선수를 쫓는가?
답변 ; 샌더스는 플레이오프에서 38살의 선수가 같지 않았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로열스가 샌더스와 3년 계약은 원하지 않는다. 로열스는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유망주가 성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질문 : 제레미 아펠트는 캔자스시티에 머물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트레이드되고 싶어하는가?
답변 : 아펠트는 로열스에서 떠나고 싶다고 한적이 없다. 그는 단지 부상없이 시즌을 치를 필요가 있다. 비어드는 내년 봄에 그를 다시 선발로 기용하고 싶어한다. 그는 살아있는 직구와 좋은 커브볼을 던지며, 아직 26살이기 때문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