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2. 26. 12:09
노아 로우리 인터뷰 야구2005. 12. 26. 12:09
지난시즌 후반기에 굉장한 활약을 펼쳐주었던 노아 로우리의 인터뷰입니다. 8월의 투수 선정 당시에 서재응이 경쟁대상이 되어서 우리나라 언론에도 몇 번 조명이 되었던 적이 있는 선수죠. 2001년 1라운더이나, 자이언츠의 투수유망주 3인방에 가려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의 활약도 특출나진 않아서, 이렇게 빨리 빅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기대이상입니다. 제롬 윌리엄스와 제시 포퍼트가 팀을 떠난 마당에, 자이언츠로서는 3인방에 대한 아쉬움을 그나마 로우리로 달래고 있습니다. 맷 케인이야 워낙 주목받던 선수니까요..
Q & A with the Giants' Noah Lowry
San Francisco pitcher's career is off to a strong start
By Jeff Moeller / MLBPLAYERS.com
노아 로우리는 올해 승(13)과 이닝(204 2/3), 방어율(3.78)과 삼진(172)부분에서 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팀 로테이션을 이끌며 지난해 루키시즌의 성공(6-0)을 이어갔다. 1997년 이후로 좌완투수로서는 처음으로 네 개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팀을 이끌었다. Pepperdine출신의 로우리는 33번의 선발을 한번도 거르지 않았으며 최근 MLBPLAYER.com과 인터뷰를 했다.
질문 : 2004년의 활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 지난해 내가 성취한 것들에 매우 만족한다. 어떤 레벨에서 뛰든지, 6게임을 이기는 동안 한게임도 지지 않았다는 것은 큰 자신감을 준다. 단지 나의 승패의 기록을 보지 않더라도, 나는 스스로의 투구에 자신이 있었다. 비단 기록뿐만이 아닌 전체적인 성공에 만족했다.
질문 : 8월에 콜업되었을때, 6-0패라는 기록을 생각이나 했는가?
답변 :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마운드에 서는 동안은 게임에만 집중을 해서 팀에게 이길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 전부였다.
질문 : 마이너리그의 67번의 등판에서 3.83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마이너리그에서 시간들에 대해서는 만족하는가?
답변 : 물론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알찬 시간들을 보냈다. 마이너리그에서 배울 필요가 있었던 것들을 배웠고, 꾸준함을 배우고 결과적으로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질문 : 2004년에 네 번의 이동이 있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리플A 프레즈노로의 가는 길을 기억하는가?
답변 : 물론이다. 차로 세시간 정도 걸리고, 그 여행길은 아주 흥미롭다.
질문 : 빅리그에서 프레즈노로 내려갈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 것과 프레즈노에서 빅리그에 승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답변 : 콜업이 될 때는 언제나,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아드레날린이 충만해진다. 매우 훙분되기 때문에, 모든 신경세포들이 요동을 친다. 빅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영광이다. 물론 강등당할 때는 힘이 든다. 특히 잘 던지고 있을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트리플A에 가서 최대한 빨리 다시 빅리그에 승격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내려갈때의 실망감까지는 어쩔 수 없다.
질문 : 2005시즌 시작과 함께, 자이언츠 투수진에는 다섯명의 선발투수진이 있었다. 커크 뤼터, 제프 파세로, 제이슨 크리스티안센, 스캇 이리와 당신. 그들로부터 많이 배웠나?
답변 : 2005시즌에 우리팀은 정말 괜찮고 경험있는 좌완투수들을 데리고 있었다. 팀은 베테랑 선수들이 많았고 투수진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저 배우는 사람이고, 그들은 많은 지식의 소유자다. 그들은 모두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질문 : 제이슨 슈미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 그는 정말 대단하다. 그가 마운드에 선다는 것은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고, 심지어 노히트를 달성할 가능성까지 있는 것이다. 나는 매번 그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라는 행운을 얻고 있다.
질문 : 마이크 매서니와 같은 배테랑 포수와 배터리를 이루는 것은 어떤가?
답변 : 마이크 같은 선수를 포수로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그는 큰 게임도 주도하고 진행시키기 때문에, 나처럼 어린 투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준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고자 지저분한 공을 던질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수비나 전체적인 면에서 굉장히 뛰어난 선수이다. 그는 투수들을 잘 알고 있고, 그와 처음 배터리를 이룬다고 해도 그는 빨리 적응을 한다. 선발이건 불펜이건, 나이가 어리건 많건, 그는 모든 선수들과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
질문 : 마지막으로, 나중에 자녀가 생긴다면, 배리본즈와 함께 경기하는 것에 대해 그들에게 어떻게 말할 것인가?
답변 : 내가 그때 오직 하나만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배리에 대한 그 어떤 것도 대수롭지 않은게 없다" 이거나, 또는 "니가 들은 것을 모두 믿어라"가 될 것이다. 매일매일 그가 하는 모든 것들은 역사의 일부이고 게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같다. 매일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고,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
더불어 자이언츠가 37세의 노장 호세 비즈카이노를 영입해서 로스터에 35세 이상의 선수들을 8명으로 늘렸다는 소식입니다. 백업포수와 5선발은 꾸준히 영입대상을 물색하고 있다는데, 5선발 영입 루머로는 한때 자이언츠에 몸담았던 숀 에스테스가 거론되고 있다 합니다.
자이언츠가 여전히 겉으로 보기에 그럴 듯해 보여도 노장 선수가 많아 자연스럽게 부상에 대한 위험이 상존하는데요. 100% 전력을 가동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기엔 완벽해 보이는 것은 아니죠. 그래서 지난 메일백에는 단지 지구우승을 위하는 게 자이언츠의 최대 목표냐는 약간 비아냥 섞인 질문까지 있었는데, 자이언츠 움직임을 보면, 본즈가 은퇴하기 전에 우승한번 해보려고 하는 의지는 있어 보입니다. 경험있는 노장들의 영입이나 비즈카이노 영입에 세이빈이 비즈카이노의 플레이오프 경기 경험을 높이 사는 모습을 보면 플레이오프 진출보다는 오히려 플레이오프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은 포스트시즌 진출마저도 실패했으니 그걸 증명할 기회도 없었죠. 일단 내년시즌에 본즈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이 건강만 하다면 지구 우승을 노려볼만한데, 본즈의 마지막 바램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Q & A with the Giants' Noah Lowry
San Francisco pitcher's career is off to a strong start
By Jeff Moeller / MLBPLAYERS.com
노아 로우리는 올해 승(13)과 이닝(204 2/3), 방어율(3.78)과 삼진(172)부분에서 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팀 로테이션을 이끌며 지난해 루키시즌의 성공(6-0)을 이어갔다. 1997년 이후로 좌완투수로서는 처음으로 네 개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팀을 이끌었다. Pepperdine출신의 로우리는 33번의 선발을 한번도 거르지 않았으며 최근 MLBPLAYER.com과 인터뷰를 했다.
질문 : 2004년의 활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 지난해 내가 성취한 것들에 매우 만족한다. 어떤 레벨에서 뛰든지, 6게임을 이기는 동안 한게임도 지지 않았다는 것은 큰 자신감을 준다. 단지 나의 승패의 기록을 보지 않더라도, 나는 스스로의 투구에 자신이 있었다. 비단 기록뿐만이 아닌 전체적인 성공에 만족했다.
질문 : 8월에 콜업되었을때, 6-0패라는 기록을 생각이나 했는가?
답변 :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마운드에 서는 동안은 게임에만 집중을 해서 팀에게 이길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 전부였다.
질문 : 마이너리그의 67번의 등판에서 3.83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마이너리그에서 시간들에 대해서는 만족하는가?
답변 : 물론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알찬 시간들을 보냈다. 마이너리그에서 배울 필요가 있었던 것들을 배웠고, 꾸준함을 배우고 결과적으로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질문 : 2004년에 네 번의 이동이 있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리플A 프레즈노로의 가는 길을 기억하는가?
답변 : 물론이다. 차로 세시간 정도 걸리고, 그 여행길은 아주 흥미롭다.
질문 : 빅리그에서 프레즈노로 내려갈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 것과 프레즈노에서 빅리그에 승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답변 : 콜업이 될 때는 언제나,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아드레날린이 충만해진다. 매우 훙분되기 때문에, 모든 신경세포들이 요동을 친다. 빅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영광이다. 물론 강등당할 때는 힘이 든다. 특히 잘 던지고 있을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트리플A에 가서 최대한 빨리 다시 빅리그에 승격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내려갈때의 실망감까지는 어쩔 수 없다.
질문 : 2005시즌 시작과 함께, 자이언츠 투수진에는 다섯명의 선발투수진이 있었다. 커크 뤼터, 제프 파세로, 제이슨 크리스티안센, 스캇 이리와 당신. 그들로부터 많이 배웠나?
답변 : 2005시즌에 우리팀은 정말 괜찮고 경험있는 좌완투수들을 데리고 있었다. 팀은 베테랑 선수들이 많았고 투수진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저 배우는 사람이고, 그들은 많은 지식의 소유자다. 그들은 모두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질문 : 제이슨 슈미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 그는 정말 대단하다. 그가 마운드에 선다는 것은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고, 심지어 노히트를 달성할 가능성까지 있는 것이다. 나는 매번 그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라는 행운을 얻고 있다.
질문 : 마이크 매서니와 같은 배테랑 포수와 배터리를 이루는 것은 어떤가?
답변 : 마이크 같은 선수를 포수로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그는 큰 게임도 주도하고 진행시키기 때문에, 나처럼 어린 투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준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고자 지저분한 공을 던질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수비나 전체적인 면에서 굉장히 뛰어난 선수이다. 그는 투수들을 잘 알고 있고, 그와 처음 배터리를 이룬다고 해도 그는 빨리 적응을 한다. 선발이건 불펜이건, 나이가 어리건 많건, 그는 모든 선수들과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
질문 : 마지막으로, 나중에 자녀가 생긴다면, 배리본즈와 함께 경기하는 것에 대해 그들에게 어떻게 말할 것인가?
답변 : 내가 그때 오직 하나만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배리에 대한 그 어떤 것도 대수롭지 않은게 없다" 이거나, 또는 "니가 들은 것을 모두 믿어라"가 될 것이다. 매일매일 그가 하는 모든 것들은 역사의 일부이고 게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같다. 매일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고,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
더불어 자이언츠가 37세의 노장 호세 비즈카이노를 영입해서 로스터에 35세 이상의 선수들을 8명으로 늘렸다는 소식입니다. 백업포수와 5선발은 꾸준히 영입대상을 물색하고 있다는데, 5선발 영입 루머로는 한때 자이언츠에 몸담았던 숀 에스테스가 거론되고 있다 합니다.
자이언츠가 여전히 겉으로 보기에 그럴 듯해 보여도 노장 선수가 많아 자연스럽게 부상에 대한 위험이 상존하는데요. 100% 전력을 가동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기엔 완벽해 보이는 것은 아니죠. 그래서 지난 메일백에는 단지 지구우승을 위하는 게 자이언츠의 최대 목표냐는 약간 비아냥 섞인 질문까지 있었는데, 자이언츠 움직임을 보면, 본즈가 은퇴하기 전에 우승한번 해보려고 하는 의지는 있어 보입니다. 경험있는 노장들의 영입이나 비즈카이노 영입에 세이빈이 비즈카이노의 플레이오프 경기 경험을 높이 사는 모습을 보면 플레이오프 진출보다는 오히려 플레이오프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은 포스트시즌 진출마저도 실패했으니 그걸 증명할 기회도 없었죠. 일단 내년시즌에 본즈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이 건강만 하다면 지구 우승을 노려볼만한데, 본즈의 마지막 바램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