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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22. 12:59

피츠버그 메일백(12.20) 야구2005. 12. 22. 12:59

벅스의 메일백입니다. 빌뮬러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계약이 근접했다는 뉴스보도도 있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덕분에 팬들의 궁금증은 바로 다음 타켓은 누구냐로 귀결되었습니다. FA에는 더 이상 데려올만한 3루수가 딱히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인데, 과연 리틀필드가 만족할만한 트레이드를 성사시킬지에 대해서는 왠지 회의적인 생각이 드네요. 이러다 누가 벅스의 3루수로 2006시즌을 시작하느냐를 떠나 시즌이 끝날때는 다시 프래디 산체스가 아닐지...

작년 어메리칸리그 챔피언쉽 7차전에서 맹활약을 했던 죠니 데이먼의 양키스행. 왠지 어색해보이네요. 전력보강을 한 토론토가 내년에 AL동부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이 갑니다.

Mailbag: Who's on third for Pirates?
Beat reporter Ed Eagle answers your questions in '05 finale
By Ed Eagle / MLB.com


질문 : 빌 뮬러 영입이 무산된 지금, 파이어리츠 3루수로는 누가 고려되고 있는가? 파워히터의 트레이드를 여전히 물색중인가, 아니면 팀내의 선수를 기용할 생각일까?

답변 : 파이어리츠 단장 리틀필드는 현재의 3루수인 프래디 산체스보다, AL 타격왕의 경력이 있는 뮬러를 영입하면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뮬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리틀필드는 남은 두세달동안 트레이드나 FA를 통해서 다른 옵션들을 계속 검토할 것이다.

일요일에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다저스랑 계약을 했기 때문에, FA시장에 남아있는 가장 괜찮은 3루수는 과거 파이어리츠 소속이었던 조 란다다. 란다가 몇몇 팀의 관심을 끌고 있긴 하지만, 몇주전에도 언급했듯이, 지금 시점에서 란다가 산체스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특히 그를 영입하기 위해 파이어리츠가 추가적인 돈을 들여야 하는 것이라면 더욱 부정적이다.

비록 3루라는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지 않지만, 파이어리츠에게 트레이드 옵션은 가능해 보인다. 다만 문제는 리틀필드가 산체스보다 업그레이드라고 여겨지는 선수를 얻기 위해 얼마나 희생을 할 것이며, 얼마만큼의 연봉을 지불할 의사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만일 팀 외부에서 다른 3루수를 못 찾는다고 할지라도, 파이어리츠가 크게 절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리틀필드는 산체스의 능력, 특히 수비능력을 칭찬해왔다. 리틀필드는 단지 산체스에 비해 검증된 커리어를 지닌 3루수로 2006을 시작하기를 원하는 것 뿐이다. 산체스는 이제 겨우 풀시즌으로 한시즌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이다.

질문 : 벅스의 3루수로 트로이 글로스가 딱일 듯 싶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애리조나는 그를 트레이드하고 싶어한다. 두명의 마이너리그 투수와 프래디 산체스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 글로스는 확실히 파워히팅 3루수를 원하는 파이어리츠의 구미에 딱이다. 그는 1999년부터 년평균 30개 이상의 홈런을 쳐냈고, 3번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글로스는 아직 지난시즌에 애리조나랑 맺은 4년 계약중, 3년이 남아있고 남은액수는 $36M 이다. 2006년에 파이어리츠가 페이롤을 올린다는 걸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벅스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액수다. 더구나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글로스 트레이드에 내년 연봉이 $11.5M 인 루이스 곤잘레스를 포함시키고자 하기 때문에, 파이어리츠에겐 맞지 않다.

질문 : 션케이시가 풀타임 1루수로 출장을 하게 될텐데, 만일 또다른 풀타임 우익수를 영입하게 되면, 크렉윌슨은 뭐하는가? 윌슨이 3루로 뛴 적은 없는가?

답변 : 현재 로스터의 상황으로 보면, 윌슨은 조디 게럿과 함께 플래툰으로 우익수로 뛰게 되고, 가끔 션케이시를 대체해 1루를 볼 것이다.

손 부상으로 지난시즌 대부분을 결장하기 전, 2004시즌에 크랙윌슨은 벅스에서 가장 많은 29홈런을 쳐냈지만,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하기 때문에 파이어리츠는 그를 신뢰할만한 중심타자로 보지 않는다. 주자가 있을때 삼진을 당하는 것은 찬스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생산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윌슨은 다음 겨울에 FA자격을 얻기 때문에, 벅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윌슨이 3루수로 전향하는 것에 관해, 현재로서 그다지 성공가능한 옵션으로 보이지 않는다. 트레이시는 내야 수비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포지션으로 적응하는 동안에 윌슨이 그걸 만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질문 : 파이어리츠는 올리버 페레즈, 자크 듀케와 폴 마홈과 같은 젊은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킵웰스와 조쉬 포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존 그래보우 대신 이 선수들을 트레이드해서 괜찮은 3루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없는가?

답변 :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가을에 선발투수진에서 제외되었을때, 포그는 파이어리츠에서 마지막 시즌을 뛰는 것으로 생각을 했다. 최근 데이브윌리엄스와 마크 레드만의 트레이드가 포그의 파이어리츠 생활을 더 연장시켜준 것으로 보인다. 벅스는 현재 하위로테이션에 더 이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시즌 시작전까지 파이어리츠가 그를 떠나보낸다고 해도 전혀 놀라울 일은 아니다.

웰스는 부상만 아니라면 내년 시즌 선발 한 자리를 맡아놓고 있다. 트레이시의 우선적인 희망중 하나는 웰스가 2002시즌과 2003시즌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산체스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3루수를 영입하는데는 포그 혼자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시즌에 웰스의 가치도 떨어졌다. 필리스가 웰스와 비교될만한, 과거 올스타였던 빈센테 파디야를 트레이드하는데 겨우 추후지명선수를 얻는데 그친 걸 감안한다면, 웰스만으로 괜찮은 생산력이 있는 타자를 데려오는 것도 어렵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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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