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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7. 17. 18:23

가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도서2006. 7. 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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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죽어가는 것들을 위해 정리할 기회를 주는,
자연이 부여한 축복의 시간이다.
 
이렇게 정리해나갈 때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했어야 했던 온갖 일들과....
하지 않고 내버려둔 온갖 일들이 떠오른다.
 
가을은 회상의 시간이며....
또한 후회의 계절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하지 못한 일들을 했기를 바라고....
하지 못한 말들을 말했기를 바란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중에서
:
Posted by retri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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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원래 제목이 책의 모든 내용을 말해주는 책들은 읽지 않았지만,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되새기지 않으면 무용하다는 생각과 혹시나 지나치기 쉬웠던 소중한 글귀들이 숨어있을까 싶어 기분에 구매를 한 책이다. 한편으로 마음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그냥 마음 편하게 읽었다. 내용은 예상했던 대로였고,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굳이 뽑으라고 한다면, 잘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행여나 쓰일지 몰라 간직하고 있는 많은 것들 중에 정작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은 얼마나 되는지... 머리속에 많은 쓸데없는 고민들을 담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는 아닐지.
 
이 책의 저자는 책의 전반부에 자신의 실제 사례를 인용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 자신이 성공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어 보였다. 사회생활을 얼마 하지 않아, 편협된 시각일 수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여겨지는 지위에 오른 사람들의 연설이나 책을 듣거나 읽게 되면, 하나같이 자만스러울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과거 및 업적을 다른 사람들 앞에 내놓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듣고 읽는 사람 입장에서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런 자신감이 그들의 삶에 가속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
Posted by retriever
2006. 5. 28. 22:01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법정 도서2006. 5. 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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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평생을 두고 한번 만나는 인연..
 
수안보에는 나의 절친한 친구 컴퓨터가 없었다. 그래서 배부된 책중에서 무심코 고른 류시화가 엮은 법정스님의 잠언집을 3일동안 다 읽게 되었다. 책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적절한 시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욕심이 사람을 힘들게 한다. 마음을 비웠을 때 비로소 행복을 찾을 수가 있지 않나 싶다.
 
살아있는 것이 정말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
Posted by retriever
2006. 4. 28. 21:59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앤디 앤드루스 도서2006. 4.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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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은 여기서 멈추는거야 (The buck stops here)
 
○ [원자폭탄 투하의 변... 일본 본토 상륙작전 감행시 25만명의 미군희생을 예방하기 위해
      서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원폭 방사선 피해로부터 지금까지도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병사들이 쓰러지는 모습은 엉성한 연극을 끝낼 때 재빨리 내려오던 무대 커튼과 비슷했어
    요
 
○ 사도바울 '나는 이것 한가지는 확실하게 압니다... 나는 나의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나아갈
    뿐입니다.'
 
○ 남의 비판을 무서워한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못하다가 죽고 말 거에요.  일을 시작하는거나
    마치는거나 모두 여행의 한 부분입니다. 여행에 나서려면 먼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 정직하지못하다느니 무능하다느니 하면서 나를 비방하는 신문 칼럼들에 내가 신경을 썼
    더라면, 정적들이 나를 원숭이 혹은 광대라고 부를 때마다 감정이 상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겠나? 나는 내가 해결하기 위해 이 지상에 온 그 일을 착수조차 하지 못했을거야!
 
○ 가장 강한 쇠는 가장 뜨거운 불에서 만들어집니다. 가장 밝은 별은 가장 깊은 어둠에서
    빛을 내뿜는 것입니다.
 
○ 인생의 비극은 인간이 그 게임에서 진다는 것이 아니라, 거의 이길 뻔한 게임을 놓친다는
    것입니다.
 
○ 결코 잊어버릴 수 없는 고통이 우리가 잠자는 동안에서 마치 낙수물처럼 한 방울 한 방울
    우리의 마음 위로 떨어져 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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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
2006. 4. 26. 21:57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도서2006. 4. 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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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코로 읽었는지 귀로 읽었는지 도무지 아무런 감흥이 없다. 그저 시종일관 당연한 말씀이 아니었나 싶다. 마시멜로라는 소재를 들어서 강조한 '인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성공에 대한 과정도, 삶을 살아가는 방법도 일관되게 하나로 규정지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어찌보면 지내는 동안 '인내'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종종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은 늘 기회를 잃어버린 후다. 참을성... 배워도 배워도 왜 항상 그대로일까.

아침부터 배가 아팠는데, 아픈 기운이 점심 전후로 머리로 옮겨가더니, 회사에서 계속 시름시름 보냈다. 출근하기 전에 체감온도 영하라는 뉴스 기사를 볼때부터 날씨가 쌀쌀하다고 느끼면서 회사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문자라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꾹 참았다. 그리곤 나 자신에게 보냈다.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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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i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