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15. 23:56
Here again... 일상2006. 6. 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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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달리기는 정말 설거지만큼이나 외로운 일이다. 오랜만에 땀이 날 정도로 뛰어서 기분이 좋았지만, 뛰는 동안은 항상 심심하다. 오랜만에 뛰니 다리도 아프고, 어째 운동한다는 생각보다는 몸을 더 혹사시키는 건 아닌가 싶었다. ㅎㅎ
유난히도 긴 한주였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과 같은 몸을 이끌고 온 것 같다. 내일은 반가운 금요일이지만, 애석하게도 숙직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내일 밤엔 내가 가장 관심을 갖는 C조의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이다. 코트디부아르와 네덜란드의 동반진출이라는 이상적인 상황을 꿈꾸는 나로서는 내일 코트디부아르와 네덜란드의 맞대결에서는 오랫동안 응원해왔던 네덜란드 대신 코트디부아르를 응원해볼 생각이다. 그 경기 전에 세르비아가 아르헨티나와 최소 무승부를 해준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학교다닐때처럼 아침에 출근할때는 퇴근하자마자 쓰러져서 푹자야겠다는 생각만 드는데, 막상 집에오면 기어코 늦은 밤에 이르고 만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