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19. 00:11
Bye.. another sunday... 일상2006. 6. 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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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주말이여 안녕이다. 주말이 되기 전엔 주말에 할일이 참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 막상 주말의 끝자락에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곤 한다. 금요일 저녁 숙직 때문에 토요일을 비몽사몽 보냈더니, 다른 때보다 더 빠르게 흘려보낸 것 같다. 오늘은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친구가 놀러와, 월드컵 맞이 위닝을 즐겼다.
요즘 계속 이런저런 꿈을 많이 꾸는 것 같다.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바램을 반영하는 것인지...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단지 그 생각들을 무의식 깊은 곳에 밀어넣은 것 뿐일까...그래도 계속 '무념무상'의 컨셉으로 가겠다.. --;
내일은 인사발령의 휴유증으로 사무실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나에게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변화라는 것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 새로운 활력이랄까.. 정체된 일상에 왠지 거부감이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생각을 안하니 별 이슈도 없다--;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도 그럭저럭 나는 큰 불편이 없지만, 내가 해놓은 음식을 먹다보면, 만일 그걸 계속 먹는다면 '영양실조'가 되지 않을지 싶은... 무언가 맛이 어색하다.ㅎㅎ 오늘의 계란탕도 뭐 사실상 물에다 계란을 말아먹는 그 맛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터보'와 '쿨' 노래는 역시 오랜만에 들으니 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