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롱헤롱~ 몸을 너무 혹사시켰는지... 금요일이나 되는 것처럼 몸안의 에너지가 쑤욱 빠져나가버린 듯한 느낌이다. 새벽 4시에 잠에서 깨어 있자니, 갑자기 슬픈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순간이다. 언제나 만만하기만 했던 맥주에 그만 무너지고 말았다. 피곤한 몸에, 빈 속에 갑자기 들이부어서인지, 새벽에 깨었을때는 소주를 진창 먹은냥 머리가 띵하기까지 했다. 이제 맥주도 위험한 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