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2. 20. 19:55
자이언츠 메일백(12.20) 야구2005. 12. 20. 19:55
자이언츠 최근 소식으로는 에드가르도 알폰소와 스티브 핀리의 트레이드가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이언츠 선수 중에서 알폰소에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인지라, 아쉬운 트레이드입니다. 더욱이 내년시즌이 끝나고 다시 FA시장에 나서고, 나이를 감안했을때, 일말의 FA효과를 기대해볼까 했었는데요. 물론 지금 알폰소의 기록들을 봤을때 쉽게 기대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엔젤스나 자이언츠 모두에게 납득이 가는 트레이드라는 생각은 듭니다. 자이언츠의 외야 3자리는 본즈, 윈, 알루이기 때문에 백업멤버는 신인급 선수들을 쓸 수도 있지만, 단장 세이빈의 말처럼 본즈와 알루가 나이를 감안했을때, 120게임 정도를 뛴다고 본다면, 단순히 백업멤버 수준을 넘어서 많은 플레잉타임을 가질 수 있고 생산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던 거죠. 엔젤스는 맥퍼슨이 올해와 같이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알폰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죠. 다만 알폰소 입장에서 계약의 마지막 해인데, 얼마나 기회가 주어질지... 여튼 알폰소는 팀에 거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알폰소의 트레이드 후 반응은 잘 모르겠네요. 핀리는 트레이드에 굉장히 만족하는 모양입니다. 일단 1년만에 다시 내셔널리그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기대된다고 하네요.
오마르 비즈켈이 WBC 베네주엘라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주전 유격수와 선두타자를 맡을거라고 합니다. 비즈켈 왈
“베네주엘라를 대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WBC는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고, 모든 베네주엘라 선수들이 참여하고 싶어할 것이다.”
올시즌 자이언츠에서 선두타자 경험을 해본 비즈켈은 그점에 대해 감독 알루에게 감사하게 여긴다고 하네요.
"나는 타고난 리프오프가 아니다. 하지만, 알루가 나를 선두타자로 기용해주었고, 그 경험이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첫 베네주엘라 출신 감독인 화이트삭스의 아지기엔은 지난 5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비즈켈에 대해
“나에게 있어, 그는 명예의 전당감 선수이고 그 누구보다 낫다. 몇 번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느냐는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루이스, 비즈켈 그리고 데이비를 베네주엘라의 3대 유격수라고 생각한다.”
라고 평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비즈켈은 샌프란시스코랑 계약하기 전에 화이트삭스랑 거의 계약이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었죠. 기엔 입장에서 비즈켈을 영입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여튼 같은 베네주엘라 태생으로, 기엔 자신도 유격수였죠. 비즈켈에 대한 호평이 그저 ‘립서비스’와는 다른 솔직함이 묻어나는건 기엔이 말했기 때문일까요--;
잠시 베네주엘라 대표팀의 유니폼을 감상하시고, 메일백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모델은 감독을 하게 될 루이스 소호와 벤치 코치를 맡게될 데이비 콘셉시온이라고 합니다. 번역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계를 느끼게 해주는 애매한 표현들이 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Mailbag: Who's the backup backstop?
Knoedler, Alfonzo only other catchers on 40-man roster
By Rich Draper / MLB.com
질문 : 누가 다음시즌의 백업포수인가? 누군가와 계약할 예정인가? 지난해에 별로 활약을 못한 야미드 하드가 백업포수가 되는 것인지 궁금해서이다. 내 생각에 그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고, 우리는 시간이 없다. 우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답변 : 세명의 후보선수가 있지만, 하드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대된 반면, 저스틴 쿠에들러와 엘리저 알폰소는 지금 40인 로스터에 있다. 쿠에들러는 공격력 향상이 더 필요한 반면, 오랫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26살의 알폰소는 지난시즌 세 개의 레벨에서 .334의 타율과 79타점을 기록했다.
질문 : 이미 7번이나 MVP를 수상한 배리본즈는 더 이상 MVP가 필요하지 않다. 본즈가 건강하다면, 둘중에 어떤 목표가 더 우선일까, 행크 아론의 기록 아니면 월드시리즈?
답변 : 본즈는 아마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선택할 것이다. 그가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것은 항상 팀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는 분명 행크 아론의 홈런 기록을 쫓을 것이지만, 시간이 많지 않으며 건강문제는 그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질문 :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콜로라도, 애리조나를 상대로 마크 스위니는 68타수 13안타를 기록했고 삼진은 28개를 당했다. 타율은 .191이다. 라일 오버베이가 토론토로 트레이드 된 후에 J.T. 스노우에 대한 중재신청을 포기하기 몇시간전에 영입한 스위니가 1루수로서 자이언츠의 마지막 선택은 아니지 않은가? 스위니는 또한 좌익수와 우익수로도 뛸 수 있다는 점인데, 그럼 자이언츠는 1루를 랜스 니에크로라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면서, 어린 코너외야수들에겐 기대를 접었다고 볼 수 있나?
답변 : 스위니는 지난해 전체 .294를 쳤고 교체멤버와 핀치히터로 영입이 되었다. 주전으로 영입된 것은 아니다. 그는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290을 쳐냈고, 우투수에게 .303을 기록했다. 물론 오버베이를 자이언츠가 노리긴 했지만, 현재의 가능한 옵션들을 생각해야 한다. 코너쪽에는 여전히 제이슨 엘리슨이 있고, 아니면 토드 린덴, 혹은 댄 오크메이어가 있다. 프레디 루이스도 있다.
니에크로가 1루를 맡지만,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 페드로 펠리즈도 1루에서 뛸 수 있다. 2년 정도 후면 파워히터 좌타자인 트래비스 이시가와를 1루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질문 : 왜 톰코를 떠나보냈는가?
답변 : 그는 2004년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시즌 몇 번의 부진한 경기내용으로 인해 방어율이 하늘높이 치솟았다. 그는 더 인정받을 필요가 있고 진정으로 운이 없었다. 어떤 팀에서 뛰든 내년 시즌에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지켜볼 것이다.
질문 : 머킨 발데즈와 에릭 트리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알프레도 시몬과 브라이언 버레스는 메이저리를 위한 준비가 되었는가?
답변 : 발데즈는 지난시즌 팔꿈치 염증이 있었지만, 코너티켓에서 좋은 기록을 남긴반면, 2004년에 어깨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파워풀한 체격의 소유자인 좌타 트리츠는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꽃을 피우지 못했다. 시몬은 지금은 디펜더스가 된 과거의 네이게이터스에서 19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버레스는 괜찮은 좌완 선발로 여겨지고 있다. 넷 모두는 자이언츠의 40인 로스터에 속해있고, 2년 이내에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 : 다음 말들이 사실인가? 1) 자이언츠는 우선 매년 단지 NL서부에서의 우승을 목적으로 로스터를 구성한다. 2) 2002년 월드시리즈 진출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츠는 스타디움을 채우기 위해서 오로지 NL West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월드시리즈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거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답변 : 둘 모두 아니다. 로스터는 월드 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짜여진다. 지구 우승을 못하거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면 그런 기회들도 없다. 한번에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자이언츠는 1997년 이후에 매년 컨덴더의 자리를 유지해왔고, 2005시즌에조차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명함을 내밀었다. 팬들이 팀에 바라는 바도 그럴 것이다. (2005년은 와일드카드가 아니고 지구 우승을 마지막에 경쟁했었죠. 이번 서부지구의 경우 다들 너무 못해서 경쟁했다고 자랑할 일도 아니죠--;)
오마르 비즈켈이 WBC 베네주엘라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주전 유격수와 선두타자를 맡을거라고 합니다. 비즈켈 왈
“베네주엘라를 대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WBC는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고, 모든 베네주엘라 선수들이 참여하고 싶어할 것이다.”
올시즌 자이언츠에서 선두타자 경험을 해본 비즈켈은 그점에 대해 감독 알루에게 감사하게 여긴다고 하네요.
"나는 타고난 리프오프가 아니다. 하지만, 알루가 나를 선두타자로 기용해주었고, 그 경험이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첫 베네주엘라 출신 감독인 화이트삭스의 아지기엔은 지난 5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비즈켈에 대해
“나에게 있어, 그는 명예의 전당감 선수이고 그 누구보다 낫다. 몇 번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느냐는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루이스, 비즈켈 그리고 데이비를 베네주엘라의 3대 유격수라고 생각한다.”
라고 평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비즈켈은 샌프란시스코랑 계약하기 전에 화이트삭스랑 거의 계약이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었죠. 기엔 입장에서 비즈켈을 영입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여튼 같은 베네주엘라 태생으로, 기엔 자신도 유격수였죠. 비즈켈에 대한 호평이 그저 ‘립서비스’와는 다른 솔직함이 묻어나는건 기엔이 말했기 때문일까요--;
잠시 베네주엘라 대표팀의 유니폼을 감상하시고, 메일백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모델은 감독을 하게 될 루이스 소호와 벤치 코치를 맡게될 데이비 콘셉시온이라고 합니다. 번역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계를 느끼게 해주는 애매한 표현들이 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Mailbag: Who's the backup backstop?
Knoedler, Alfonzo only other catchers on 40-man roster
By Rich Draper / MLB.com
질문 : 누가 다음시즌의 백업포수인가? 누군가와 계약할 예정인가? 지난해에 별로 활약을 못한 야미드 하드가 백업포수가 되는 것인지 궁금해서이다. 내 생각에 그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고, 우리는 시간이 없다. 우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질문 : 이미 7번이나 MVP를 수상한 배리본즈는 더 이상 MVP가 필요하지 않다. 본즈가 건강하다면, 둘중에 어떤 목표가 더 우선일까, 행크 아론의 기록 아니면 월드시리즈?
질문 :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콜로라도, 애리조나를 상대로 마크 스위니는 68타수 13안타를 기록했고 삼진은 28개를 당했다. 타율은 .191이다. 라일 오버베이가 토론토로 트레이드 된 후에 J.T. 스노우에 대한 중재신청을 포기하기 몇시간전에 영입한 스위니가 1루수로서 자이언츠의 마지막 선택은 아니지 않은가? 스위니는 또한 좌익수와 우익수로도 뛸 수 있다는 점인데, 그럼 자이언츠는 1루를 랜스 니에크로라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면서, 어린 코너외야수들에겐 기대를 접었다고 볼 수 있나?
답변 : 스위니는 지난해 전체 .294를 쳤고 교체멤버와 핀치히터로 영입이 되었다. 주전으로 영입된 것은 아니다. 그는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290을 쳐냈고, 우투수에게 .303을 기록했다. 물론 오버베이를 자이언츠가 노리긴 했지만, 현재의 가능한 옵션들을 생각해야 한다. 코너쪽에는 여전히 제이슨 엘리슨이 있고, 아니면 토드 린덴, 혹은 댄 오크메이어가 있다. 프레디 루이스도 있다.
니에크로가 1루를 맡지만,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 페드로 펠리즈도 1루에서 뛸 수 있다. 2년 정도 후면 파워히터 좌타자인 트래비스 이시가와를 1루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질문 : 왜 톰코를 떠나보냈는가?
답변 : 그는 2004년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시즌 몇 번의 부진한 경기내용으로 인해 방어율이 하늘높이 치솟았다. 그는 더 인정받을 필요가 있고 진정으로 운이 없었다. 어떤 팀에서 뛰든 내년 시즌에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지켜볼 것이다.
질문 : 머킨 발데즈와 에릭 트리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알프레도 시몬과 브라이언 버레스는 메이저리를 위한 준비가 되었는가?
답변 : 발데즈는 지난시즌 팔꿈치 염증이 있었지만, 코너티켓에서 좋은 기록을 남긴반면, 2004년에 어깨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파워풀한 체격의 소유자인 좌타 트리츠는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꽃을 피우지 못했다. 시몬은 지금은 디펜더스가 된 과거의 네이게이터스에서 19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버레스는 괜찮은 좌완 선발로 여겨지고 있다. 넷 모두는 자이언츠의 40인 로스터에 속해있고, 2년 이내에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 : 다음 말들이 사실인가? 1) 자이언츠는 우선 매년 단지 NL서부에서의 우승을 목적으로 로스터를 구성한다. 2) 2002년 월드시리즈 진출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츠는 스타디움을 채우기 위해서 오로지 NL West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월드시리즈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거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답변 : 둘 모두 아니다. 로스터는 월드 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짜여진다. 지구 우승을 못하거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면 그런 기회들도 없다. 한번에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자이언츠는 1997년 이후에 매년 컨덴더의 자리를 유지해왔고, 2005시즌에조차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명함을 내밀었다. 팬들이 팀에 바라는 바도 그럴 것이다. (2005년은 와일드카드가 아니고 지구 우승을 마지막에 경쟁했었죠. 이번 서부지구의 경우 다들 너무 못해서 경쟁했다고 자랑할 일도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