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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2. 14:10

여유로운 일요일 일상2006. 4. 2. 14:10

오랜만에 여유로운 일요일을 보냈다. 오랜만에 학교가서 운동을 하다보니 예전 대학시절 생각이 났다. 아직 학교에 남아있는 녀석들이 있어서 아직은 어색하지 않게 학교 건물들을 출입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 내가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날이 오겠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학교다닐때 종종 그랬던 것처럼 떡볶이 순대를 파는 포장마차에 들러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할수록 내가 생각했던 결론은 없어지고... 시간이 갈수록 해답이 없어지는 문제들이 왜 그렇게 많아지는지... 절대권력이 있을때 사람들이 오히려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말에 문득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주어진 자유만큼 더 많은 생각을 해야하고 더 많은 문제들을 혼자서 풀어나가야만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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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