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엽기?
오랜만에 영화보면서 재미있게 웃었다.
황당한 스토리 전개지만,
나름대로 공감도 하면서, 어이없어도 하면서.
왠지 배역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던
최강희였고,
영화에서의 박용우는 기억에 별로 없었는데,
역할에 맞게 연기를 잘했다는 느낌이다.
조은지양은 늘 재미있다.
"혹시 이따가 저도 같이 묻으실건가요?
아니 뭐 이쯤 팠으면 된거 같은데, 계속 파시니까
혹시 2인용인가 싶어서 신경이 좀 쓰여요." (조은지)
"당신을 만나지 못했던 20세기 따위는
똥통에나 쳐넣어 버리라지..." (박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