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트인포닝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8. 2. 22:49

어쩔 수 없었다는 말...
 
어쩔 수 없는 일이 많다고 해도,
사실 가장 궁색한 변명이기도 하다.
 
언젠가 후회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몰라.
후회안한다는 말,
그것은 고집스러운 마음만 남길지도 모른다.
 
스물여덟의 관점으로, 스물여덟의 나에게,
"너는 어쩔 수 없었던거야..."
 
그렇게 스스로를 옹호하는 또다른 자아를 곁에 두려 한다.
 
훗날 후회하는 날이 온다고 해도,
치열하게 고민했던 지금의 순간들로 인해,
조금이나마 그 아픔을 덜어볼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