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천년여우 여우비, 이성강

retriever 2007. 10. 29. 22:37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러한 애니메이션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이 작품을 보기 전에 '마리 이야기'를 먼저 접하고 싶었지만, 오래되어서 그런지 찾기가 쉽지 않았다. DVD가 있다면 하나 구해서 보고 싶다.

마리 이야기에 비해서 다소 '아동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하기도 한다.

그림의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스핑크스 노래를 같이 부르고 율동을 맞추던 부분이다.

그냥 내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도 '참 잘 그린다'는 생각은 들지만, 여전히 스토리의 전개 면에서 아직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사건과 사건의 연계성이나 흡인력이 필요하다. '잘 그린' 애니 만큼이나 '재미있는' 애니도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