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증권사 '대박' 추천 믿었다간 '쪽박' (국민일보)
retriever
2008. 5. 26. 13:01
증권사들이 올해 유망하다고 추천했던 탑픽(Top-pick·최고선호) 종목 수익률이 평균을 밑돌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중국 경제 부진을 예상치 못하고 관련주를 무더기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증권사 말만 믿었던 투자자는 지금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증권사 믿었다간 마이너스 수익률=자기자본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는 올해 탑픽 종목으로 모두 73개 종목(복수 추천 단일종목으로 집계)을 추천했다. 그러나 올 들어 이달 25일 현재까지 이들 종목 평균 수익률은 -6.47%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3.65% 하락하는 데 그쳤다.
특히 여러 증권사가 앞다퉈 추천한 복수 추천 종목은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10개 증권사 중 4개사 이상이 복수 추천한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다.
동양종금·우리투자·대신·삼성 증권 4개사가 추천한 대한항공은 37.37% 급락했고 굿모닝신한증권 등 7개사가 무더기로 추천한 LG디스플레이(-11.11%)도 기대를 저버렸다. 그나마 7개사와 6개사가 각각 추천한 LG전자(46.00%)와 현대차(20.11%)가 체면을 살렸다.
탑픽 종목 중 최고 대박은 삼성·하나대투 증권이 추천한 동양제철화학(62.55%)이었고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하나대투증권 홀로 추천한 금호산업(-46.47%)이었다.
◇증권사 도토리 키재기 수익률=올 들어 급락한 탑픽 종목 선정 이유는 다양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을 화물운임 상승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치켜세웠고, 동양종금증권은 연초 이후 20% 이상 급락한 하나로텔레콤을 SK텔레콤의 핵심 자회사로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빗나간 예측으로 10개 증권사 중 7개사의 탑픽 종목 평균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였다.
특히 대신증권 등 5개사의 평균 수익률은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코스피 시장조차 따라가지 못했다. 그나마 탑픽 종목을 가장 잘 선정한 증권사는 대우증권으로 10종목 평균 수익률이 8.46%였다. 이어 미래에셋증권(2.26%)과 삼성증권(0.14%)도 소폭이지만 연초 이들 증권사의 탑픽 종목에 골고루 분산투자했다면 손해는 보지 않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종별 대표주를 중심으로 1∼2종목씩 탑픽 종목에 넣다 보니 해당 업종 업황이 안 좋아질 경우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이건 머 땅짚고 헤엄치기라고 해야하나.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은 믿을바가 못된다는 것. 순간적으로 증권사의 매수 추천과 같은 말들이 증시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결국 개미들만 휘둘린다는 말. 증권사도 결국 펀드로 먹고 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개미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식 직접 투자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는 방법밖에 없다. 누구나 달콤한 말에 끌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이건 머 땅짚고 헤엄치기라고 해야하나.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은 믿을바가 못된다는 것. 순간적으로 증권사의 매수 추천과 같은 말들이 증시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결국 개미들만 휘둘린다는 말. 증권사도 결국 펀드로 먹고 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개미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식 직접 투자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는 방법밖에 없다. 누구나 달콤한 말에 끌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