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애니메이션] 허니와 클로버 2기

retriever 2008. 10. 19. 00:32

몇 시에 일어날지 묻고 시계를 맞추고 불을 끄고 잠자는 동안에도 줄곧 옆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에 가슴이 벅차고 애가 타서 머리가 지끈지끈했다. <마야마>  

왼편으로 무색의 동해를 보면서 검은 바위로 둘러싸인 국도를 영원히 북쪽을 향해 차를 몰아서 결국 도착한 곳은 황폐해진 그녀의 고향이었다. <마야마>

해보고 싶은 일이 아주 많다. 내 안에는 만들고 싶은 것들이 끝없이 어질러져 있다. 난 날아가는 하나하나의 이미지를 쫓아서 잡아서 맛을 보고 다 먹은 후에 이름을 붙이고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 보낸다. 그런 반복... 그러기 위한 방대한 시간... 이 상자를 전부 열고 싶다. 하지만 전부 열기에는 인간의 일생은 너무나 짧다. 아마 한 사람의 인생에는 열 수 있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함께 싸워 줄 사람이 있다면... (하구)

로뎅의 지옥의 문, 지옥에 가기 전에 희망을 버려라

앞으로 가거라, 알겠니? 앞으로다. 어두운 기분에 쫓기겠지만 빛이 있는 곳으로 달려라.  

하지만 어차피 열쇠 같은건 열기 위해 있는거잖아? 억지로 열려고 하다가는 이번에는 마음의 문을 쾅하고 닫을테니까. 뭐, 이런 일은 느긋하고 신중하게 해야지. (마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