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 김상훈&비즈트렌드 연구회

며칠 전에 읽은 '모바일 혁명 비지니스 지도'라는 책과 비슷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모바일 혁명이 단지 IT와 기술 혁명을 주로 다룬 것에 비해 이 책은 생활 전반에 걸쳐 세계적인 트렌드를 예측하고 있다. 일상적으로 우리가 불편하게 느꼈던 것들과 달라졌으면 하고 마음먹었던 일들이 모두 '미래의 현실'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개인의 영역이 점차로 확대되면서 '광장'과 '시장'에서 '밀실'이나 '거실'로 그 생활 중심이 옮겨졌다. 우리의 기술은 보다 더 그런 추세를 가속화시킬테지만, 그런 추세 속의 폐해로 드러나고 있는 '비인간'적인 문화를 어떻게 들여다볼 수 있을까. 여기서 '비인간적'이라 함은 '반인륜'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비교류'를 의미한다. 사람이 사람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