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사랑해, 서지혜, 안재욱
retriever
2008. 5. 12. 16:14
우연히 접한 드라마에서 얼마 전 읽었던 만화의 향기를 느끼다. 허영만 원작의 '사랑해'라는 만화를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하지만, 다만 그 향기가 있을 뿐 내용은 전혀 다르다. 원작이 '사랑해'라는 의미가 무색해질 정도랄까. 안재욱과 서지혜의 알콩달콩한 만남과 주변인들의 유쾌한 연기 덕분에 흥미를 느껴 초반에 몇편을 보긴 했지만, 역시 원작과 너무도 동떨어진 내용과 다소 허무맹랑한 스토리 전개 때문에 그만 접었다.
젊고 당당한 산모로 나오는 서지혜의 캐릭터가 초반부에는 경쾌하고 좋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다 현실적으로 되고, 어떤 경우에는 감정에 너무 쉽게 휘둘리는 모습이 안 좋아 보이기도 했다.
젊고 당당한 산모로 나오는 서지혜의 캐릭터가 초반부에는 경쾌하고 좋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다 현실적으로 되고, 어떤 경우에는 감정에 너무 쉽게 휘둘리는 모습이 안 좋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