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0. 26. 23:46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부서 사람들에게 공지 메일을 보내면서, 좋은 어구를 담는다는 생각에,
곁들인 말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항상 시간이 날때면, 종이를 반으로 접어,
왼쪽에는 한일을, 오른쪽에는 할일을 적는다고 한다.
항상 쓰면서 자신을 뒤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본다.
더 나아가, 영화를 짐 캐리, 금융여왕 수지 올만을 비롯한
성공한 많은 유명인사들은,
자기의 소망을 종이에 쓰고 간직하는 것만으로,
꿈처럼 그 소원을 이루었다고 한다.
비록 종이는 아니지만,
무언가 끄적이고 싶을때, 난 블로그를 이용한다.
하지만 소망과 같은 미래보다는,
너무 과거를 담는데만 급급했던 것 같다.
이제 미래를 담아야겠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맞아 여전히 야구기사 번역에
푹 빠져 있는 요즘인데,
영어란게 이게 속을 얼마나 썩이는지,
가끔 내 자신이 영어에 영 소질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삼성 라이온즈도 뉴욕 양키스처럼 똑 떨어져줬으면 싶건만,
선동렬, 대단하다..
그의 실패를 바라는 건 역시 무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