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을이 오다

retriever 2009. 9. 18. 10:06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알려준다. 가을엔 더없이 행복하기도 하고, 또 더없이 슬프기도 했다. 감수성이라고 해야 하나. 어느 쪽으로 튀든 스스로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적도 많았다. 그럼에도 항상 가을은 설레는 계절이다. 가을을 사랑하고, 또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