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New Tiger' 돈트렐 윌리스 인터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26. 02:43
Dontrelle Willis speaks on his new contract, clears up the 'man crush' thing, puts '07 behind him
December 25, 2007 (interview with WD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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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대해서 :
오, 마이 굿네스. 아무 생각이 없어요, 정말 축복입니다. 전 이미 에너지가 충분히 넘쳐서, 좀 진정할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이 모든 눈(snow)들을 보고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스타디움도. 이미 전 즐길 준비가 되었습니다.
말린스를 떠난 것에 대해서 :
지금도 전 플로리다를 좋아합니다. 저에겐 더없이 좋은 곳이었죠. 그래서 나쁜 감정도 전혀 없습니다. 타이거스는 저와 미구엘 (카브레라) 없이도 충분히 좋은 팀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 곳에 왔다는 것은 월드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죠. 전 토드 존스, 퍼지 로드리게즈와 같은 선수들과 뛴 적이 있습니다. 리그에 정평이 나 있는 선수들이죠. 우리는 이 곳에 와서 매우 흥분이 되고, 또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보다 많은 관중 앞에서 플레이 하는 것 :
(웃음) 과거에 팬들은 항상 상대팀을 응원했죠. 흥미로울거에요. 디트로이트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팬들은 최초에 'D'라는 글자가 새겨진 유니폼의 팀을 만든 사람들에게 감사해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놀랬던 점 한 가지는... 첫날 이곳에 왔을때입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행운을 빌어요', '우리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미 첫날에 전 훌륭한 역사를 지닌 도시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이 아주 흥분되었습니다.
코메리카 파크에서의 관중매진에 대해서 :
아름다운 일이죠, 아름다운 일입니다. 전 그저 우리가 우리의 스타일대로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래요. 리랜드 감독이 선두에서 우리를 올바른 바향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저 열심히 뛰는 것 이외에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지난시즌 후반 부진에 대해서 :
문제가 되나요? 괜찮을거에요. 전 열심히 뛰었고, 우리는 한 팀으로서 싸웠습니다. 한 팀으로서 부진했죠. 다소의 부상을 안고 피칭을 했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마운드에서 서서 뛸 준비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9-0으로 이기고 있다면, 방어율 5.10 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전 그 점을 걱정하지 않아요. 그저 건강을 유지해서, 열심히 뛰고 싶습니다.
건강 문제는? 염려스러운 점이 있는가?
전혀. 시즌 마지막 몇주만큼 잘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컨텐딩 팀을 상대할 때처럼 말이죠. 그 점이 타이거스가 저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시즌을 잘 마무리했고, 우리팀이 '스포일러' 역할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어요. 시즌 막바지가 좋았기 때문에, 전 아주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프시즌도 아주 좋구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친구인 사바시아를 상대한 적이 있는가?
아니, 아직 한번도 없었습니다. 인터리그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몇번 던질 기회가 있었지만, 서로 맞대결은 없었어요. 만일 우리가 맞대결을 한다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그는 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나도 그럴 것이라는 걸 사바시아도 알고 있어요. 그리고 나선 서로 농담을 주고 받겠죠. 그는 제가 언제나 동경하는 선수입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저를 배려해주죠. 제가 성공할 수 있었고, 또 지금의 제가 있는 것도 상당부분 그의 덕분이죠.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3년 연장 계약에 대해서 :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트레이드 소식을 듣자마자, 전 이렇게 느꼈어요. "선수 입장에서 정말 좋은 팀이야". 이미 컨텐딩 팀이죠. 디트로이트가 지난번(2006년)처럼 하지 못했던 것은 단지 부상 때문이죠. 전 타이거스가 매우 기대됩니다. 경영진과 프런트 오피스 사람들도 아주 좋았고, 연장계약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전 돔브로우스키 단장이 저를 믿어주고 또 저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라쉬드 월러스 팬인 것에 대해서 :
단지 한번밖에 말한 적이 없는데... 제가 병원에 갔더니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당신의 페이버릿 플레이어는 라쉬드죠?" 정말 소문은 빠른 것 같아요, 그렇죠?
에이전트가 말하길, 라쉬드를 거의 '동경하는 수준'이라고 하던데?
아, 그 정도까진 아니에요. 단지 모든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는거죠. 그런 식으로 유도한다고 해도, 제 생각은 달라지지 않아요. 좋습니다. 전 선수들(농구)을 인정하고 또 좋아합니다. 대단한 농구팬이기도 하구요. 기대컨대, 경기장에 찾아가서 그들의 경기를 관전하려고 해요.
이미 팬들과 만남을 가졌나?
네, 아주 굉장했어요, 굉장했죠. 전 디트로이트의 Children's Home Society에 찾아갈 기회가 있었고, 계약도 하기 전에 디트로이트로 달려온 이유입니다. 전 마이애미, 그리고 캘리포니아에서도 공동체에서 많은 일들을 했어요. 오늘 저는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다주었고, 동시에 계약까지 이루어지게 된거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계약)을 받은 것도 정말 아름다운 일이었어요.
미구엘 카브레라가 미래의 'Hall of Famer'가 되는 것에 대해서 :
네, 그럴겁니다. 두말할 여지없이 명예의 전당급 선수죠. 그는 매년 우리를 위해서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그와 함께 뛰고, 그의 놀라운 활약을 지켜볼 기회를 가졌죠. 전 싱글A에서 뛸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죠. "최고에 도달할때까지, 너한테 좀 묻어가면 안되겠니?" 전 그가 메인 정식을 먹을때 옆에서 사이드메뉴 요리를 먹는 것이 행복해요. 그는 아주 대단한, 그리고 재능있는 야구 선수입니다. 내야수도 할 수 있고, 또 외야수도 가능해요. 원하기만 한다면, 그는 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에너지가 나오는건가?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전 그냥 기회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전 경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후안 피에르, 마이크 로웰, 제프 코나인, 토드 존스, 퍼지 로드리게즈 등 경기를 잘 이해하고 또 저를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주 축복받았다고 생각해요. 매우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스포츠맨쉽과 그들이 어떻게 야구라는 일을 해나가는지는 잘 아시리라 봅니다.
리그의 이동에 대해서, 투수들의 구장인 코메리카 파크로의 이동에 대해선?
전 그저 마운드에서 서서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 기대가 됩니다. 전 투수들의 구장이라고 불리는 많은 곳을 알지만, 저는 순식간에 타자들의 구장으로 만들기도 했죠. 그래서 전 그러한 관점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 해요. 그저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즐기며, 또 열심히 뛰는 것만 생각하고 싶습니다.
눈(snow)이 무서운가?
전혀. 좋아합니다. 검은 얼음은 봤지만, 이같이 깨끗한 눈은 본 적이 없어요. 보고 있으면 즐겁습니다. 색다른 환경이긴 하지만, 전 적응할 것입니다.
비록 말린스를 떠났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윌리스입니다. 연장계약 기자회견에서 캐쥬얼한 옷을 입고 나타나서 정장을 입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미안해했죠. 디트로이트에서 자선 행사에 참여하고 왔다고 합니다. 그리곤 기자회견장의 어머니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엄마, 미안해, 사랑해!'라고 합니다.
1살때 아버지를 잃은 윌리스에게 어머니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많이들 아실텐데요. 불우하고 어려웠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잊지 않고, 항상 어린아이들을 위한 자선단체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자랄때 리키 핸더슨과 같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죠. 윌리스를 그것을 두고 '(필드가 아닌) 공동체에서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말합니다.
윌리스의 이야기로는 아내가 자선단체 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했고, 언젠가 한번 따라가서 아이들을 만난 후에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이제는 열심이라고 합니다. 좋은 한쌍이죠, 역시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언제나 에너지와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으로 '젊은 말린스'의 리더로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성적을 떠나서 젊은 선수들이 많아 팀분위기가 중요한 말린스에 '윌리스의 공백'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했고, 또 본인도 만족을 하는 것 같으니 카브레라와 함께 디트로이트의 우승에 일조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December 25, 2007 (interview with WD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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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대해서 :
오, 마이 굿네스. 아무 생각이 없어요, 정말 축복입니다. 전 이미 에너지가 충분히 넘쳐서, 좀 진정할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이 모든 눈(snow)들을 보고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스타디움도. 이미 전 즐길 준비가 되었습니다.
말린스를 떠난 것에 대해서 :
지금도 전 플로리다를 좋아합니다. 저에겐 더없이 좋은 곳이었죠. 그래서 나쁜 감정도 전혀 없습니다. 타이거스는 저와 미구엘 (카브레라) 없이도 충분히 좋은 팀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 곳에 왔다는 것은 월드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죠. 전 토드 존스, 퍼지 로드리게즈와 같은 선수들과 뛴 적이 있습니다. 리그에 정평이 나 있는 선수들이죠. 우리는 이 곳에 와서 매우 흥분이 되고, 또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보다 많은 관중 앞에서 플레이 하는 것 :
(웃음) 과거에 팬들은 항상 상대팀을 응원했죠. 흥미로울거에요. 디트로이트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팬들은 최초에 'D'라는 글자가 새겨진 유니폼의 팀을 만든 사람들에게 감사해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놀랬던 점 한 가지는... 첫날 이곳에 왔을때입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행운을 빌어요', '우리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미 첫날에 전 훌륭한 역사를 지닌 도시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이 아주 흥분되었습니다.
코메리카 파크에서의 관중매진에 대해서 :
아름다운 일이죠, 아름다운 일입니다. 전 그저 우리가 우리의 스타일대로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래요. 리랜드 감독이 선두에서 우리를 올바른 바향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저 열심히 뛰는 것 이외에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지난시즌 후반 부진에 대해서 :
문제가 되나요? 괜찮을거에요. 전 열심히 뛰었고, 우리는 한 팀으로서 싸웠습니다. 한 팀으로서 부진했죠. 다소의 부상을 안고 피칭을 했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마운드에서 서서 뛸 준비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9-0으로 이기고 있다면, 방어율 5.10 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전 그 점을 걱정하지 않아요. 그저 건강을 유지해서, 열심히 뛰고 싶습니다.
건강 문제는? 염려스러운 점이 있는가?
전혀. 시즌 마지막 몇주만큼 잘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컨텐딩 팀을 상대할 때처럼 말이죠. 그 점이 타이거스가 저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시즌을 잘 마무리했고, 우리팀이 '스포일러' 역할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어요. 시즌 막바지가 좋았기 때문에, 전 아주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프시즌도 아주 좋구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친구인 사바시아를 상대한 적이 있는가?
아니, 아직 한번도 없었습니다. 인터리그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몇번 던질 기회가 있었지만, 서로 맞대결은 없었어요. 만일 우리가 맞대결을 한다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그는 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나도 그럴 것이라는 걸 사바시아도 알고 있어요. 그리고 나선 서로 농담을 주고 받겠죠. 그는 제가 언제나 동경하는 선수입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저를 배려해주죠. 제가 성공할 수 있었고, 또 지금의 제가 있는 것도 상당부분 그의 덕분이죠.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3년 연장 계약에 대해서 :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트레이드 소식을 듣자마자, 전 이렇게 느꼈어요. "선수 입장에서 정말 좋은 팀이야". 이미 컨텐딩 팀이죠. 디트로이트가 지난번(2006년)처럼 하지 못했던 것은 단지 부상 때문이죠. 전 타이거스가 매우 기대됩니다. 경영진과 프런트 오피스 사람들도 아주 좋았고, 연장계약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전 돔브로우스키 단장이 저를 믿어주고 또 저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라쉬드 월러스 팬인 것에 대해서 :
단지 한번밖에 말한 적이 없는데... 제가 병원에 갔더니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당신의 페이버릿 플레이어는 라쉬드죠?" 정말 소문은 빠른 것 같아요, 그렇죠?
에이전트가 말하길, 라쉬드를 거의 '동경하는 수준'이라고 하던데?
아, 그 정도까진 아니에요. 단지 모든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는거죠. 그런 식으로 유도한다고 해도, 제 생각은 달라지지 않아요. 좋습니다. 전 선수들(농구)을 인정하고 또 좋아합니다. 대단한 농구팬이기도 하구요. 기대컨대, 경기장에 찾아가서 그들의 경기를 관전하려고 해요.
이미 팬들과 만남을 가졌나?
네, 아주 굉장했어요, 굉장했죠. 전 디트로이트의 Children's Home Society에 찾아갈 기회가 있었고, 계약도 하기 전에 디트로이트로 달려온 이유입니다. 전 마이애미, 그리고 캘리포니아에서도 공동체에서 많은 일들을 했어요. 오늘 저는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다주었고, 동시에 계약까지 이루어지게 된거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계약)을 받은 것도 정말 아름다운 일이었어요.
미구엘 카브레라가 미래의 'Hall of Famer'가 되는 것에 대해서 :
네, 그럴겁니다. 두말할 여지없이 명예의 전당급 선수죠. 그는 매년 우리를 위해서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그와 함께 뛰고, 그의 놀라운 활약을 지켜볼 기회를 가졌죠. 전 싱글A에서 뛸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죠. "최고에 도달할때까지, 너한테 좀 묻어가면 안되겠니?" 전 그가 메인 정식을 먹을때 옆에서 사이드메뉴 요리를 먹는 것이 행복해요. 그는 아주 대단한, 그리고 재능있는 야구 선수입니다. 내야수도 할 수 있고, 또 외야수도 가능해요. 원하기만 한다면, 그는 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에너지가 나오는건가?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전 그냥 기회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전 경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후안 피에르, 마이크 로웰, 제프 코나인, 토드 존스, 퍼지 로드리게즈 등 경기를 잘 이해하고 또 저를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주 축복받았다고 생각해요. 매우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스포츠맨쉽과 그들이 어떻게 야구라는 일을 해나가는지는 잘 아시리라 봅니다.
리그의 이동에 대해서, 투수들의 구장인 코메리카 파크로의 이동에 대해선?
전 그저 마운드에서 서서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 기대가 됩니다. 전 투수들의 구장이라고 불리는 많은 곳을 알지만, 저는 순식간에 타자들의 구장으로 만들기도 했죠. 그래서 전 그러한 관점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 해요. 그저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즐기며, 또 열심히 뛰는 것만 생각하고 싶습니다.
눈(snow)이 무서운가?
전혀. 좋아합니다. 검은 얼음은 봤지만, 이같이 깨끗한 눈은 본 적이 없어요. 보고 있으면 즐겁습니다. 색다른 환경이긴 하지만, 전 적응할 것입니다.
비록 말린스를 떠났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윌리스입니다. 연장계약 기자회견에서 캐쥬얼한 옷을 입고 나타나서 정장을 입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미안해했죠. 디트로이트에서 자선 행사에 참여하고 왔다고 합니다. 그리곤 기자회견장의 어머니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엄마, 미안해, 사랑해!'라고 합니다.
1살때 아버지를 잃은 윌리스에게 어머니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많이들 아실텐데요. 불우하고 어려웠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잊지 않고, 항상 어린아이들을 위한 자선단체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자랄때 리키 핸더슨과 같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죠. 윌리스를 그것을 두고 '(필드가 아닌) 공동체에서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말합니다.
윌리스의 이야기로는 아내가 자선단체 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했고, 언젠가 한번 따라가서 아이들을 만난 후에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이제는 열심이라고 합니다. 좋은 한쌍이죠, 역시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언제나 에너지와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으로 '젊은 말린스'의 리더로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성적을 떠나서 젊은 선수들이 많아 팀분위기가 중요한 말린스에 '윌리스의 공백'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했고, 또 본인도 만족을 하는 것 같으니 카브레라와 함께 디트로이트의 우승에 일조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