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IF ONLY(이프 온리), 길 정거, 제니퍼 러브 휴이트

retriever 2006. 2. 15. 22:32
세상이 나를 경험으로 가르치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늦은거 아닌가. 종종 내 경험이 내 미래를 만들고, 그 경험으로 과거를 돌아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멋있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아주 먼 훗날에... 지금처럼 스스로와 마주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그 날에. 힘내자...


영화 'If only'를 보았다. 폴 니콜스의 영국식 영어가 새롭고 매력적이었으며, 제니퍼 러브 휴잇도 역시 사랑스럽게 나왔다. 출퇴근 와중에 틈을 내서 본 영화이니만큼 전체적인 느낌보다 마지막 장면들이 좋았다.

아담한 카페에서 팔찌(?)선물을 주면서 하나하나 그 의미를 설명하는 장면과 빗속에서 사랑을 배웠노라고 고백하는 장면.... 무엇보다 혼자 살아남아 병원에서 했던 말...

"Love was so easy for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