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정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0. 1. 23:28
10월의 첫날...
유난히 길게 느껴지던 달음박질
 
비로소 토지 7권에 이르러서야,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그동안 재독을 거듭하는 동안 시간의 공백속에서 기억의 소실이 있었기에,
다시 끼워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조금씩 인물과 스토리 퍼즐이 맞추어지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데 집중력이 부쩍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지만,
분발하면 올해안에 과업을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ㅎ
조정래 전집과 박경리 토지는 소장 가치가 있어 고심하고 있으나,
너무 좁아서...쩝.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다시 예전의 그 모습처럼 마음의 동요가 일고,
눈앞이 캄캄하고 마음이 답답하고,, 그런걸까...
정말 대단해... 인정할 수 밖에 없다.